<사진제공=동주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주대학교(총장 김영탁)가 지난 10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공시 취업률 결과 71%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에서 전국대학 취업률을 검증 공시한 이번 발표에서는 대학 졸업자들의 건강보험과 국세청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하여 조사통계를 확정했다. 취업통계 자료를 분석해 보면 건강보험으로 확인되는 일반취업자와 해외취업자 그리고 관련 증빙 절차를 거쳐 인정되는 개인창작활동 종사자를 비롯하여 1인(창)사업자와 프리랜서까지 검증했다.

동주대의 취업진로개발원장인 박희진 교수(사회복지과)는 "취업으로 인정받은 해외취업자와 1인사업자 및 프리랜서 활동의 졸업생이 68명에 이르고 있다. 급변하는 산업체의 현장변화에 적응하고자 현장 중심의 전공교육이 71%라는 높은 취업률의 비결이라 생각한다.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생각으로 1학년 때부터 진로탐색과 개발에서 시작하는 특화된 취업교육의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동주대학교>

이와 함께 동주대는 최근 외식조리제과계열의 봉사 동아리 '스푼'과 자매고등학교인 해운대관광고등학교(교장 이서형)의 동아리 '스쿨 파머(School famer)'가 함께 협력하여 사하구에 위치한 자매정신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동주대는 해운대관광고와 교육과정 편성 및 시설과 기자재 공동사용 등 상호 지원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진행했고, 이후 대학과 특성화고의 특성을 살려 시설과 기자재 공동사용과 인적교류 등 활발한 협력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다.

이날 두 동아리는 해운대관광고 스쿨파머 학생들이 직접 키운 배추로 담근 김치와 동주대 스푼에 소속된 학생들이 만들어 온 햄버그 등으로 230여 명의 시설 이용자들에게 점심배식을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운대관광고에서는 바리스타동아리와 조리동아리 등 29개의 다양한 재학생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동주대와 함께한 봉사활동에는 스쿨파머동아리 소속 10명의 학생이 자매정신요양원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허정원 교사(인성교육부장)는 "스쿨파머는 교내에 100평 규모의 실습용 밭에서 계절에 맞추어 배추 버섯 상추 등을 재배하여 인근 복지관등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비즈쿨 등을 통해 판매하기도 하는 학생 동아리이다. 특성화고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있어서 창업과 취업의 실전훈련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바탕으로 한 동아리활동과 지도에 더눅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선익 동주대 교수(호텔외식조리전공)는 "고등학생들과 대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선,후배 친목 도모도하면서 함께 봉사 활동한다는 의미에서 보람을 느끼고 전공수업의 연장으로 강의실에서 배운 기술로 봉사활동 할 수 있어 긍지를 가진다. 꾸준히 학습활동과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동아리가 봉사활동을 진행한 자매정신요양원(원장 문숙희)은 사하구 괴정동에 위치한 여성 지적 장애인 요양시설로, 6.25 전쟁중 전쟁고아를 돌보기 위해 1957년 마구간에서 시작하여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사진제공=동주대학교>

한편, 동주대는 재직 중인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만 원 단위 이하 금액을 적립해 일정 기준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끝전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주대는 교내 생활에 모범이 되고 성실한 학생들을 학과 교수들이 선발해 추천하면 장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장학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2018학년도 끝전장학금은 지난 10월 29일 항공운항과 박찬수(2학년)을 비롯해 15개 학과 30명의 학생들에게 50만 원씩 전달됐다.

김영탁 동주대 총장은 "이미 2013년부터 매년 꾸준히 지속해온 장학프로그램인데 학생중심의 대학경영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라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제자 사랑을 실천하는 교직원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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