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전국 철도·도시철도 15개 기관 중 2위를 차지해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무료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정부청사역 Fun-Station. <사진제공=대전도시철도공사>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18년도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에서 전국 철도·도시철도 15개 기관 중 2위를 차지해 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대중교통 경영 및 서비스 평가’는 관련법에 따라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경영·서비스 평가를 시행, 대중교통 운영자에 대한 재정 지원의 근거를 마련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평가는 철도·도시철도운영기관과 고속·전세버스 운송 사업자를 대상으로 격년마다 시해되며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포상, 시설물의 안전도 향상과 고객 서비스 질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전국 철도·도시철도를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대한 평가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추진실적 심사, 현장방문 평가, 고객만족도 조사 등을 진행, 14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공사는 평가지표 중 비중이 가장 높은 ‘안전성과 고객서비스’ 분야에서 열차운행의 정시성, 차량 고장률, 열차 사고 등과 관련된 안전도와 고객만족도·서비스 개선 노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개통한 대전도시철도는 ‘안전이 최상의 서비스’라는 경영슬로건을 내걸고 올해까지 13년 동안 무사고 안전운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작년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대통령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아울러 도시철도 이용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줄 역사출구 프리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청년들의 소통공간인 대전역 청춘나들목 조성, 전국 댄스 페스티벌로 유명한 서대전네거리역 댄스연습장 무료운영, 전국 도시철도 기관 중 유일한 용문역 우표테마역 설치 등 고객 서비스 향상에 많은 힘을 쏟아왔다.

공사 관계자는 “수송인원 증대를 위해 지역 기업과 제휴한 도시철도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VR·AR 체험관 조성, 법적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국고 지원 요청 활동 등의 경영개선 노력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공사 김민기 사장은 “이번 결과는 도시철도를 이용해준 시민들의 협조와 격려가 있어 가능했다”며 “지하 환경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대전시민의 발로써 절대 안전을 기반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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