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광역시장(가운데)로부터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 중인 허재택 동아대병원 원장(왼쪽) <사진제공=동아대학교병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병원(병원장 허재택)이 지난 5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2회 부산의료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동아대병원은 그동안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미국 시카고의료원, 러시아 모스크바 의대 및 병원 등 유수한 해외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및 해외 보험대행업체 협약, 러시아환자 나눔의료, 러시아·카자흐스탄·베트남 의사연수, 해외바이어 팸투어 등을 활발하게 펼쳤고, 부산지역 러시아 환자 최다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날 시상식에서 허재택 원장은 "큰 상을 주신 부산시장님과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부산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격려라 생각합니다. 부산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의료산업대상은 부산지역 의료산업 육성과 보건의료산업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의료산업대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병원>

한편, 동아대병원은 지난달 21일부터 25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의료교류단을 파견해 현지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진·수술참관 및 컨퍼런스를 통해 선진의료기술을 교류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동아대병원은 이번 방문에 기획조정실장 안희배교수(안과)를 단장으로 3명의 의료진과 노정범 ㈜하나케디컬서비스 대표를 포함해 총 5명으로 구성된 의료교류단이 참여했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병원>

교류단은 알마티 시립 제2 어린이병원 및 시립 응급병원을 방문, 병원 시설을 견학하고 의료기술 및 의료정보 그리고 의료인의 상호교류를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알마티 소아과학센터에서는 환자를 대상으로 현지 의료진과의 협진을 통해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했으며, 컨퍼런스를 통해 학술교류를 위한 노력도 병행했다.

아울러 기존 업무협약(MOU)이 체결된 알마티 제4병원방문, 수술실 참관을 통해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알마티 거점센터 개설에 합의했으며, 그동안 동아대병원을 다녀간 그리고 향후 방문예정인 현지 의사연수생들과 미팅을 통해 상호병원간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허재택 원장은 "이번 의료교류단의 방문은 알마티에 있는 기존 협약병원들과 실질적인 활동을 통하여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관계가 형성되도록 하는 노력의 일환이며 새로운 병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