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 사이버안전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에서 김정환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부>

[이뉴스투데이 이동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통상자원 사이버안전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중·장기 발전방안’을 내놨다.

인공지능(AI) 기반 관제시스템 구축, 신재생 에너지 보안 강화, 제어시스템 보안관제 기반마련 등 미래지향적 보안관제기술의 개발·보급에 주력하고 현장과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게 골자다.

그동안 산업부는 사이버안전센터의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에너지기관의 사이버 대응기반 확충을 추진해 왔다. 산업부는 개소 당시와 비교해 예산을 2.6배, 전문인력을 1.6배 늘려 빅데이터 기반 365일 24시간 보안관제, 에너지기관 등 53개 회원기관의 역량 강화 및 침해사고 예방에 앞장서 왔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관제시스템, 홈페이지 위변조시스템 등 차세대 보안기술을 개발해 보안관제에 활용하고 있다. 이 결과 주요 에너지기관의 경우 2014년 대비 전담인력은 약 4배, 예산은 약 1.6배 증가했다.

또 17개 기관이 모두 망분리(인터넷-업무망)를 완료하는 등 정보보안 인프라 시스템을 확충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특히, 국민생활과 밀접한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11개 에너지공급기관은 자체 관제센터를 설립하고, 보안관제(국정원↔산업부↔기관)체계를 확립, 다양한 위협에 심층 대비하고 있다.

한편, 산자부는 13일 서울 코엑스(아셈볼룸)에서 ‘사이버안전센터 10주년 기념식 및 정보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보보안 유공자에 대한 산업부 장관표창·상장(총 25점)을 수여하고, 정보보안 담당자를 표창했다.

김정환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보보안은 에너지 등 국가 기반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담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및 사이버안전센터의 정보보안 담당자들이 정보보호 생활화에 더욱 앞장서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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