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롯데월드몰 김태성 점장(왼쪽)이 송파구 꿈꾸는 지역아동센터측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자산개발>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롯데자산개발이 지역사회와 사랑과 온정을 나누며 이웃사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을 맞아 롯데월드몰, 롯데몰, 롯데피트인 안팎에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롯데자산개발은 올 한해 각 복합쇼핑몰에 ‘사랑 나눔 모금함’을 설치했다. 연말 등 특정시기뿐 아니라 연중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이는 이광영 대표이사가 지난해 7월 일본 출장 중 방문한 한 쇼핑몰에서 상시 모금함이 자연스러운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 국내 쇼핑몰에도 적용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에서 출발했다.

올해 처음 ‘연중 마라톤 모금행사’ 콘셉트로 1월부터 진행했으며, 롯데월드몰은 약 830만원, 롯데몰 수원은 약 550만원, 롯데몰 은평은 약 230만원, 롯데피트인은 약 200만원 등 고객 성금을 모았다. 이 고객 성금과 함께 롯데자산개발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이 기부금액만큼의 물품을 추가로 마련해서 함께 기부했다.

각 기부금은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롯데월드몰은 12일 ‘송파구 꿈꾸는 지역아동센터’에 모금함 기부금과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등 물품을 함께 전달했다. 같은 날 롯데몰 은평과 롯데피트인도 이 사랑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롯데몰 수원은 11월 30일에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내년 1월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랑을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월드몰 겨울 메인 쇼윈도 모습. 송파구 '꿈꾸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사진제공=롯데자산개발>

공동 나눔 활동 외에 쇼핑몰별로도 특색에 맞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롯데월드몰은 16일 ‘송파구 꿈꾸는 지역아동센터’의 선생님과 아이들을 롯데월드몰에 초청했다. 이날 견학은 롯데월드몰 예술 나눔 프로젝트 ‘아워 호프 2018’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이날 아이들은 롯데월드몰 곳곳을 둘러보고 아쿠아리움에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구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자신들 작품이 연출돼 있는 메인 쇼윈도우와 원본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2층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롯데월드몰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쇼핑몰을 빛내준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롯데월드몰은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11월 7일 고객 기부금과 임직원 정성을 더해 소정의 금액을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개발도상국 아동 구호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1층 아트리움에서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으로 개발도상국 산모의 안전한 출산과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에 대한 고객 관심을 제고했다. 아울러 ‘신생아용 미니모자 뜨기’ 와 같은 체험행사도 선보여 신생아 구호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롯데자산개발 임직원 120명은 '컬러링' 봉사에 동참했다 <사진제공=롯데자산개발>

롯데월드몰은 사회적기업의 상품 판매 및 홍보를 돕고자 판로 확대에도 직접 나서고 있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연계해 사회적기업 팝업스토어를 시리즈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를 도와 이들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고객들에게는 우수한 제품을 홍보하여 가치 있는 소비문화를 조성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1월에는 가방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제리백’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제리백은 가방 하나가 팔릴 때마다 도움이 절실한 아프리카 우간다 아이에게 가방 하나를 기부하는 ‘원포원’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현지인을 채용해 가방을 제작함해 우간다 고용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12월에는 판매수익금 일부를 활용해 10대 여성 소외계층에게 속옷을 기부하는 란제리 전문 예비 사회적기업 ‘온리원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성장 단계별 속옷을 제작해 10대 여성 청소년이 건강하게 속옷을 입을 수 있도록 앞장선다. 롯데월드몰은 앞으로도 사회적기업 팝업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 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롯데자산개발 직원들 120여명이 롯데피트인 동대문 교육장에서 명화 밑그림을 색칠하는 명화 컬러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앙리 마티스의 ‘음악’,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등 유명 화가의 명화를 포함한 총 10여 가지 밑그림에 색칠을 해 작품을 완성했다.

완성된 작품은 중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중구 소외계층과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됐다. 명화 작품으로 소외계층은 따뜻한 위로를 얻을 수 있고 사회복지기관은 활력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그동안 유수의 NGO, 사회적기업 등과 협력하여 공익적인 목적의 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일회적 기부행사가 아닌 쇼핑몰이 들어선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해 이웃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