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쿠팡 홈페이지 캡쳐>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식음료업계가 연말연시 술자리가 많아지는 직장인들을 위한 숙취해소음료 출시에 한창이다. 숙취 해소에 좋은 대표 원료 헛개, 밀크씨슬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 출시에 나선 것.

12일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2015년 1353억원, 2016년 1557억원, 지난해 1748억원으로 3년간 15% 성장했다. 올해는 약 2000억원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숙취음료시장 1위는 CJ헬스케어의 헛개 컨디션이다. 그뒤를 여명808 모닝케어, 컨디션(레이디), 레디큐, 헛개파워 등이 잇고 있다.  

온라인과 편의점에서도 숙취해소음료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G마켓의 지난달 숙취해소음료 매출은 전월보다 38% 증가했다. 숙취해소음료 판매량 기준 100개라고 보면, 2016년 11월 294개, 지난해 11월 655개, 올해 11월 590개가 판매됐다.  

GS25의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숙취해소음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9% 신장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숙취해소제 시장 성장에 따라 식음료업계도 헛개차음료, 밀크씨슬에 우유를 더하는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푸르밀은 GS리테일 PB브랜드 유어스와 함께 ‘속풀어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간 보호와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밀크씨슬추출분말 230mg과 헛개나무추출액 230mg, 대추농축액, 꿀 등 건강 원재료에 신선한 우유를 더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초코우유 ‘헛개초코밀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헛개나무 열매 추출물 2만5000mg을 함유했으며, 타우린 1,000mg, 흑당, 코코넛 등을 첨가해 진하고 달콤한 맛으로 숙취 해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시중 숙취해소음료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사진제공=각사>

하이트진로는 숙취해소 기능을 강화한 헛개차 음료 ‘새벽헛개’를 내놨다.

새벽헛개에는 숙취해소 핵심 원료로 활용되는 국내산 미배아 대두 발효추출물과 국내산 헛개나무열매추출액 등 숙취와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함유됐다.

아울러 소화불량, 성인병 예방, 면역력 강화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능이버섯 추출물을 더했다.

동서식품은 화이트 초콜릿 부드러운 맛과 풍미를 담은 신제품 ‘미떼 화이트 초코’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우유에 고급 초콜릿을 그대로 녹인 듯한 부드럽고 진한 맛에 100% 리얼 카카오버터 원료를 함유했다. 취향에 맞게 뜨거운 우유나 계피가루를 넣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보해양조는 숙취해소음료 ‘간개무량’을 13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알코올 분해 효과가 뛰어난 밀크씨슬과 울금 등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7가지 성분이 들어갔다.

헛개나무열매, 비타민 B6, 효모엑기스, 오리나무, 미배아대두추출물 등 간에 좋은 성분도 포함됐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