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연료전지 개발 협약 체결식. <사진제공=동서발전>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10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보은군, ㈜한프와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한프와 함께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개발을 추진하고 충청북도와 보은군은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및 행정적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100㎿급 연료전지 발전소가 보은산업단지(충북 보은군 소재) 내 3만3059㎡의 부지에 건설될 계획이며, 2019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북도 전력소비량의 3.5%, 보은군 전력소비량의 100%에 해당하는 연간 823GWh의 전력이 생산될 예정이며 이는 3㎿급 풍력발전기 136기(408㎿)를 건설하는 것과 동일한 전력량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보은 연료전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보은군의 지역 인재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현재 430㎿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약 15조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4.6GW 확보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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