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LG전자가 인도 델리 최대 쇼핑센터인 엠비언스몰에 대형 올레드(OLED) 광고판을 설치했다.

엠비언스몰 바산트쿤즈는 월 평균 150만여명이 찾는 델리 최대 쇼핑센터로 명품관 등이 입점해 있어 프리미엄 고객 비중이 높다. LG전자는 55인치 올레드(OLED) 사이니지 63장을 활용해 쇼핑센터의 2~3층 높이에 어느 방향에서도 잘 보이도록 가로 5m, 높이 8m 크기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상단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36장을 둥글게 이어 붙여 두개의 원형 띠 형태를 만들고, 하단부는 9장으로 구성된 곡면 비디오월을 3면으로 배치했다. 이 사이니지는 LG의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의 광고 영상을 비롯해 글로벌 기업의 광고를 보여준다.

이번 조형물은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강점을 부각했다. 두께와 테두리가 얇고 곡면으로 제작이 용이해 다양한 형태로 연출할 수 있고, 완벽한 블랙을 표현해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LCD 사이니지보다 시야각이 넓어 이용객이 많은 공공장소에 적합하다. 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도 구르가온의 엠비언스몰에 대형 올레드 사이니지를 설치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바산트쿤즈에 있는 엠비언스몰에도 추가로 공급했다.

김기완 LG전자 인도법인장(부사장)은 “높은 화질과 수려한 디자인의 올레드 사이니지를 주요 거점 도시로 지속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차원이 다른 올레드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