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수원시 ‘제12회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 공모에서 정은후 학생(율현초 4)의 ‘어른들은 몰라요’와 이선주씨(수원 팔달구)의 ‘햇살을 걷다’가 각각 청소년부·일반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청소년부 최우수작 정은후 학생의 ‘어른들은 몰라요’ <제공=수원시>

수원시는 6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12회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 시상식을 열고 입상자 15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재능기부로 참여한 수원문인협회·수원민예총 소속 문학인 20명에게도 감사장을 전달했다.

시는 지난 10월 ‘행복한 나눔의 도시, 따뜻한 소통’을 주제로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에 게시할 시민 창작시를 공모했다. 

응모작 123편(청소년부 81편, 일반부 42편) 가운데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청소년부 20편, 일반부 1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작 30편, 수원문인협회·수원민예총 작가들의 재능기부작 15편 등 45편은 12월 중 시 소재 버스정류장 75곳에 게시된다.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에 게시될 작품들은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시민참여’ 탭에서 ‘버스정류장 인문학글판’을 선택해 볼 수 있다.

‘인문학 도시’를 지향하는 수원시는 2013년부터 버스정류장에 인문학글판을 만들고 시민들의 창작시를 게시하고 있다. 

현재 시내 814개 쉼터형 버스정류장(지붕·의자가 설치된 버스정류장) 중 73%인 593곳에서 인문학글판을 만날 수 있다.

수원시의 인문학글판 창작시 공모는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2차례 진행된다. 2019년 상반기 공모는 내년 4월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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