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광고대행사 아이디엇(ideot)이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8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옥외부문 금상과 인쇄부문 금상을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국내 광고계 최고 권위의 광고상으로 매년 국내 신문, 방송, 온라인 등 전 광고 매체를 통해 진행된 광고 중 최고의 작품들에게 수여되며 매년 각 광고회사에서 엄선한 작품들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사진제공=아이디엇>

옥외부문 금상은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근로자의 날 찢어진 포스터’로, 근무 중 산업재해로 손가락이 잘렸는데 공장으로부터 나가라는 통보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의 사연을 한 장의 찢어진 광고 포스터로 구현하고 ‘외국인 근로자도 우리의 이웃입니다’라는 카피를 통해 따뜻한 관심 촉구와 인권증진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대한적십자사의 ‘숨겨진 소외계층을 발굴합니다’는 특유의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마음을 표현하며 인쇄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청년창업센터 출신기업으로 약 1년간 유무형서비스를 지원받으며 성장한 아이디엇은 idea(아이디어)와 idiot(바보)의 합성어로 아이디어에 죽고 아이디어에 사는 아이디어 바보들이 모인 3년차 신생 광고 스타트업이다.  

<사진제공=아이디엇>

아이디엇은 제일기획, 이노션 등 대기업 계열 광고회사들이 주류를 이루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지난해 옥외 부문 대상, 디자인 부문 은상, 심사위원 특별상 등 3개 부분을 동시 수상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대형 광고대행사들과의 경쟁에서 독자적인 아이디어만으로 이러한 실적을 내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디엇의 이승재·이정빈 대표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의 수상으로 우리의 실력이 운이 아니었음을 증명한 것 같아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좋은 작업물은 규모가 아닌, 크리에이티브에서 나오는 것이기에 앞으로 더 다양한 클라이언트들과 새로운 작업을 진행해 보고 싶다”며 “많은 클라이언트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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