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우수디자인(GD) 대통령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스마트 오디오 VL 시리즈’<사진제공=한국디자인진흥원>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 오디오 VL 시리즈’가 2018 우수디자인(GD)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 6층 컨벤션홀에서 2018 우수디자인(GD) 상품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875점이 출품돼 총 339점이 GD로 선정(선정율 39%)됐다. 이 중 대통령상을 비롯한 국무총리상, 장관상, 원장상 등 총 78점이 최종 수상했다.

영예의 대통령상에는 음성안내(Bixby)를 탑재해 사용자가 말로 통제하며 음악을 재생하거나 조명을 끄고 알람을 맞출 수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 오디오 VL 시리즈’가 차지했다. 물리적인 컨트롤부를 단순화하고 불필요한 외관의 장식은 배제해 음악소리에 집중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국무총리상은 왕복 8차선 상공에 무지주 공법으로 지어져 독특하고 특화된 입체공간으로 평가받은 동부건설 ‘시흥본선 상공형 휴게소’와 착용자 체격에 따라 체위변환과 조작이 쉽고 사용환경의 청결성을 강조해 디자인한 큐라코의 ‘자동 대소변 처리제품’이 수상했다.

이 밖에 집주인 움직임을 거리센서로 감지해 손끝만 닿아도 자동으로 열리는 삼성에스디에스의 ‘IoT 도어 시스템(산업부장관상)’, 바퀴구동이 아닌 듀얼 스피닝 방식으로 청소력을 높이고 자동 물공급 기능까지 갖춘 에브리봇 주식회사의 ‘듀얼스핀 물걸레 로봇청소기(중기부장관상)’, 3가지 수술도구를 일체형으로 만들어 10분 내에 전신마취없이 소아대상 시술이 가능한 이노셔틀의 ‘삼출성 중이염 시술기구(국가기술표준원장상)’ 등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앞으로 GD선정제도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접수에서 심사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 시스템화하는 등 고객중심 제도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디자인 문화확산과 GD를 알리기 위해 12월 중순경 GD상품 국회전시를 개최한다”며 “판로개척과 마케팅 지원 및 지속적인 홍보를 위해 코리아디자인센터 내에 GD 상설전시장도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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