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19회 소프트웨어산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SW)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던 SW산업 진흥법이 27일 전면 개정될 전망이다.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 열린 '제19회 SW산업인의 날'행사에 참석한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SW산업 진흥법 전면 개정안이 내일 국무회의에 보고돼 의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실장은 "SW산업 진흥법 개정을 통해 SW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SW산업계의 오래된 숙원인 원격지 개발 활성화,  SW 제 값 주기가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 1월 부터 시행하는 규제샌드박스 제도, 정부 주도 SW인재 양성 등으로 SW인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19회 SW산업인의 날에는 장석영 과기정통부 실장을 비롯 조현정 SW산업협회장, 박재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조풍연 한국SW-ICT총연합회 상임의장, 최진우 SW공제조합 이사장 등 국회의원, 산업계, 유관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2018년 SW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1명에 대한 포상과 함께 올해 최고의 SW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SW대상’ 등 14명에 대한 표창장, 상장 수여식으로 진행했다.

SW산업발전유공자 포상부문 동탑산업훈장은 장명섭 한컴MDS 대표, 홍조근정훈장은 신종계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산업포장 2점은 이주완 메가존 대표와 최창규 삼성전자 상무가 각각 수상했다.

신SW상품대상 부문은 나무기술의 ‘칵테일 클라우드 VER1.3’, 글로벌SW공모대전 부문은 하나로TNS의 ‘G1 SYSTEM(글로벌통합물류시스템)'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조현정 SW산업협회장은 "SW는 소관부처가 각각 나뉘어있는 상황"이라며 "SW 산업, 기술, 인력 등의 소관부처를 한 곳에 모아 SW산업을 보다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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