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아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 학생들이 '2018 TRIZ 창의문제해결 전국경진대회'에서 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2018 TRIZ 창의문제해결 전국경진대회'는 창의적인 문제해결 기법을 통한 인재 발굴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전주대 링크플러스(LINC+,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 사업단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23개 팀 100여 명이 기업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출한 가운데, 1차 심사를 거쳐 2차 본선대회에 오른 전국 6개 대학 17개 팀이 'TRIZ 기법'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TRIZ 기법'이란 러시아의 겐리히 알츠슐러(Genrich Altshuller)가 고안한 창의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 방법론으로, 문제와 모순을 사전에 객관화하고 이미 검증된 해결 원리를 제시하는 것이다.

대회 결과 동아대 기계공학과 4학년생으로 구성된 'Umbrella' 팀(문성배·이동현·윤혜민·정유승)이 환경 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비닐봉지 없는 우산닦이 설계'를 주제로 6가지 해결방안을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고, 동아대 전기공학과 4학년생 'Freedom' 팀(한교범·김형용·김도영·박지현·박지선·김경민)이 '무단횡단 방지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해 동상을 수상했다.

'Umbrella' 팀의 문성배(기계공학과 4)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TRIZ 기법을 활용해 캡스톤디자인 과제에 직접 적용했고, 이번 경진대회도 참가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해결하는 과정 자체에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창의적 융합인재양성을 위해 그동안 'TRIZ 캠프'을 지속적으로 운영한 동아대 링크플러스 사업단(단장 한승호)은 오는 12월에도 TRIZ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 단장은 "창의적인 생각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문 기반 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겠다"며 "학생들이 우수 아이디어로 지적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국내외 각종 공모전 및 경진대회 참여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상 중인 박종환 교수(왼쪽).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 바이오헬스융합연구소 박종환 교수(의예과 겸직)는 2017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교육부는 지난 2017 학술·연구지원사업으로 창출된 6500여 개의 과제 중 공모와 추천방식으로 접수된 102건의 과제를 종합 평가해 인문학 부문 6건과 사회과학 부문 17건, 한국학 부문 4건, 이공부문 14건 등을 우수성과로 선정했다.

박 교수는 한국·대만 국가 및 지역성을 고려한 고령자들의 거주지 환경적 특성에 따른 신체활동량과 좌식시간 관계를 연구해 '사회과학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글로벌네트워크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 연구에서 박 교수는 정책 기반 환경적 접근과 거주지 특성에 따른 신체활동 중재방법을 도출해 고령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접근법 수립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고령화 선도 특성화 연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동아대 바이오헬스융합연구소에서 박 교수는 동아시아 고령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학제 간 융합연구를 진행 중이며, 한국연구재단과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 등의 연구비를 수주하는 등 다수의 연구 수행 및 활발한 논문게재 활동을 하고 있다.

박 교수는 "연구를 위해 많은 조언을 해주시는 강도영 소장님 및 운영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건강행동 변화를 통한 질병예방 및 건강증진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전 명예교수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김효전 명예교수는 '제11회 목촌법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목촌법률상 선정위원회 측은 김 명예교수가 헌법학 관련 저서 15권을 저술하고 200여 편의 논문 게재, 100여 편의 논문 발표로 한국 민주주의와 법치국가의 이론적 토대를 확고하게 마련‧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울대 법대 교수를 지낸 목촌 김도창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목촌법률상'은 헌법과 행정법 분야의 이론과 실무 발전에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 기관에 수여된다.

시상식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진행됐다.

김 명예교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동아 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더 좋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서울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 초청교수와 미국 버클리대학 방문학자, 한국공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김 명예교수는 저서로는 『서양헌법이론의 초기수용』, 『근대 한국의 국가사상』 등이 있다.

한성호 교수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한성호 교수는 제37회 부산시의사회 사회봉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교수는 지난 17일 오후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시의사회 제43회 부산광역시 의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상을 받았다.

부산시의사회는 사회봉사대상 수상자인 한성호 교수가 지난 2010년 8월 중국에서 재중한인의사회를 결성해 현지 한국인 의사와 의대생들의 지위 향상은 물론 중국인들을 위한 의료봉사로 박애정신을 실천한 공로가 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동네의원 주치의 만들기' 캠페인, 지역 언론사와 협력해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한 '헬스 서포터즈' 활동 등을 하며 부산지역 의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높이는 등 진정한 의사상을 구현한 공로도 높이 평가했다.

한 교수는 "그 어떤 상보다 의미 있는 상을 받아 더 기쁘고 영광스럽다. 의사라는 직업으로 20여 년을 살아왔는데 진료실에서는 늘 가슴이 뛴다. 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는 것을 매 순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게 됐으며, 더욱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의지를 다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많은 의사들이 사회에 봉사하고, 훌륭한 업적으로 기여하고 있을 줄로 안다. 그 속에서 저도 변함없는 열정으로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모교인 동아대에 재직하면서 노인의학과 노화방지, 비만, 임상영양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대한노인병학회 영남지회 이사장과 부산가정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2015년에는 대한가정의학회 '한독학술상'과 '올해의 가정의 상', 2016년에는 동아대병원 '한림인술상', 2018년에는 항노화산업발전 부문 '부산시장 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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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김이주·박진우(신소재공학과 3) 학생 등으로 구성된 창업팀 '컬처팩토리'는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2018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들은 인지능력 분석이 가능한 치매예방 브레인 피트니스 기기(제품명 '화이트박스')를 제조하는 아이템으로 사업에 선정됐다.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사회적기업가의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선정에 따라 '컬처팩토리'는 상품 개발비와 홍보 및 마케팅비, 기자재 구입비 등 창업자금 3000만 원과 교육‧멘토링 등을 지원받는다.

지난 9월 법인 설립을 마친 이들은 팀원 모두가 광역치매예방센터 강사로 활동하며 치매예방기기 개발뿐 아니라 '운동으로 하는 새로운 치매예방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컬처팩토리가 개발 중인 '화이트박스'는 국내외 인지능력검사 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활동을 기반으로 한 '인지능력 단련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LED버튼은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체조의 활동반경에 맞게 배치돼 신체와 두뇌를 함께 사용하는 복합자극을 유도하고, 활동 후에는 결과를 도식화해 노인복지관 관리자 및 제품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컬처팩토리는 프로그램의 국내 특허출원을 마쳤고, 향후 투자 유치와 창업자금 융자를 통해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며, 사설 노인복지관과 소규모 공공복지관, 노인전문강사에게 제품을 렌탈, 목표시장 내의 주요거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올해 부산지역 청년창업지원기관인 '갈매기SW사관학교'와 '장영실 창업경진대회' 등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아이템에 대한 시장전문가의 검증도 마쳤다.

팀원인 박진우 학생은 "투자자의 관심이나 여러 대회 수상을 통해 제품을 인정받는 것도 좋았지만, 역시 가장 보람을 느낀 건 어르신들과 노인복지관 담당자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었다"면서 "동아대 창업지원단의 창업동아리 및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유관기관 및 시장전문가를 만나게 돼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앞으로는 동아대 의과대학 및 건강과학대학 교수님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더 나은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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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오성배)는 사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락樂그네' 팀이 '부산지역문제 대토론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부산대 ACE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토론 대회는 올해 2회째로, 부산지역 현안에 대해 대학생들의 시각으로 토론, 고민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예심을 거쳐 본선진출팀이 발표됐으며, 대토론회는 최근 부산대에서 열렸다.

동아대를 비롯해 동명대, 동서대, 부경대, 부산대, 부산외대 학생들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학생들은 '중앙버스 전용차로제(BRT)는 유지돼야 한다'와 '오픈카지노를 포함한 북항 리조트 사업은 진행돼야 한다', '부산 원도심 통합정책이 추진돼야 한다' 등 부산시가 당면한 여러 문제에 대해 토론 실력을 겨뤘다.

'락樂그네' 팀 김상윤·김정헌·곽인환(사학과 4) 학생은 "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다른 학교 학생들과 만나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고 밝혔다. 

교내 비교과 활동을 운영하고 있는 교수학습개발센터는 “학생들이 사회 문제를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소통역량, 응용역량, 봉사역량 등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철 교수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 경영학과 최민철 교수는 (사)한국전문경영인(CEO)학회의 2018년 일반 연구 분야 '올해의 우수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우수 논문상은 한국전문경영인학회에서 발행하는 '전문경영인연구'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관련 학문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학술지 위상을 높인 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최 교수는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다.

최 교수가 수상한 '서비스업 종사자의 고객지향성에 따른 임파워먼트가 고객지각가치와 고객만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은 부산외대 글로컬경영학과 이영일 부교수·윤연숙 박사와 공동으로 발표한 것으로, 서비스 산업에서 '고객지향성'과 '임파워먼트(Empowerment, 권한부여, 고객 니즈에 신속한 대응과 함께 구성원이 직접 의사결정에 참여해 현장에서 신속 정확한 개선이 이뤄지기 위해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음)'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둘 중 어떤 것이 서비스 제공자 역량 강화 및 동기부여에 효과적인지를 밝히고 있다.

최 교수는 "놀랍고 행복한 일"이라며 "학교와 학문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강의하고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 생명산업 통합연계교육 사업단(단장 김도훈)은 한국연구재단의 '대학 특성화사업(CK-1) 종합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남권 비공학계열 11개 사업단 중 1위로 A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4학년도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은 바 있는 생명산업사업단은 2015학년도 평가에서는 우수한 운영 결과로 사업비를 연속 지원 받기도 했다.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동아대 분자유전공학과와 응용생물공학과는 생명산업 분야 특성화학과로, 각각 '바이오엔지니어링'과 '바이오비즈니스'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통합 연계교육을 실시하며 생명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해당 학과 학생들은 특성화 사업단의 인재양성로드맵을 기초로 실험실습, 국외 인턴 및 교환학생, 어학, 캡스톤디자인, 인문소양 독서 및 강연, 각종 특성화 동아리, 실무형 강좌 등 프로그램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김도훈 단장은 "사업 초기에 특성화 기반 구축과 강화에 주력했던 우리 사업단은 이후 특성화 심화를 목표로 생명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해왔다"며 "대학 특성화 사업을 통한 우리 학생들의 눈부신 성장은 지역사회와 대한민국 생명산업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동아대 창업지원단(단장 김재일)은 창업동아리 'P&B' 대표 윤치영(화학공학과 3) 학생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2018년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의 '도전 K-스타트업 연계 트랙' 부문에 선정돼 43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전했다.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은 혁신적인 기술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윤치영 학생은 창업에 쓰이는 시제품 제작비와 지적재산권 취득비, 마케팅 활동비 등을 사용제한과 상환부담 없이 지원 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아이템은 크리에이터 또는 일반인이 가진 노하우를 직접 동영상으로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유통 플랫폼 개발'로, 이는 최근 유튜브나 아프리카TV 등 1인 방송과 일반인 크리에이터가 늘어남에 따라 콘텐츠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으로, 크리에이터 섭외와 더불어 유료 동영상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 고객들의 수요에 맞는 전문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윤치영 학생은 동아대 창업강좌인 '스타트업 실전창업'을 수강하며 이 아이템의 사업화를 결심했으며, 아이디어 수준이었던 아이템을 시장전문가의 멘토링으로 구체화했고,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며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학습과 개선을 반복, 현재의 사업 아이템으로 발전시켰다.

더불어 수업 종강 이후에도 수시로 창업지원단 측과 상담을 통해 창업경진대회 및 창업지원사업에 도전하며 사업계획을 고도화했고, 지난 9월 '피플앤브랜드'란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했다.

윤치영 학생은 "평소 내성적인 성격 때문에 창업에 두려움이 있었지만, 창업을 준비하며 성격도 바뀌고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이번 창업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세상에 꼭 필요한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이 열광하는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윤치영 학생의 지도교수인 곽병탁 산학협력단 연구전담교수(창업중점)는 "대학생들이 여전히 창업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혼자 생각하지 말고, 학내 창업지원 부서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준비하면 실패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동아대학교>

동아대 법학연구소(소장 김용의)에서 발행하는 『국제거래와 법(International Business Transactions Law)』은 2018년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 결과 '등재학술지'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동아대 법학연구소는 기존의 『동아법학』과 함께 두 개의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를 보유하게 됐다.

『국제거래와 법』은 지난 2009년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 개원에 맞춰 동아대 법학연구소가 발간하고 있는 국제거래 분야에 특화된 학술지로, 지난 2015년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매년 심사를 받아왔으며, 이번에 등재학술지에 선정됨으로서 그 권위와 신뢰도를 높이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국제거래와 법』은 ▲연간 학술지 발간실적 ▲학술지 및 수록논문의 온라인 접근성 ▲주제어 및 논문 초록의 외국어화 ▲논문 게재율 ▲편집위원의 균형성 등 ‘체계평가’와 ▲논문집의 구성과 체제의 완전성 및 가독성 ▲투고논문 심사제의 구체성 및 엄정성 ▲논문초록의 질적 수준 등 '정성평가' 전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위원들은 『국제거래와 법』에 대해 "국제거래에 특성화된 동아대 로스쿨이 지향하는 바를 잘 구현했고, 해마다 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하며 여기서 발표된 논문을 학술지에 싣도록 유도함으로써 국제화와 특성화를 잘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김용의 소장은 "그동안 학술지 발행과 학술대회 진행을 지원해준 대학본부, 전임 연구소장인 이종근 교수님, 이점인 교수님 및 편집위원장으로 수고해 주신 최성수 교수님과 조동재 교수님을 비롯한 여러 편집위원 교수님들, 좋은 논문들을 발표해주신 국내외 많은 학자 분과 실무자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경태 동아대 분자유전공학과 교수, 전상은 박사, 황지영 박사. <사진제공=동아대학교>

한편, 동아대학교는 김경태 동아대 분자유전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우혜련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식물 기관에서 생장과정을 지속할지, 노화과정으로 진행할지 결정하는 스위치 유전자의 기능'을 처음으로 밝혀냈다고 전했다.

'애기장대 잎의 성장과 노화를 중재하는 PLATZ 전사율(ORESARA15, a PLATZ transcription factor, mediates leaf growth and senescence in Arabidopsis)'이라는 제목의 김 교수팀 논문은 식물학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뉴 파이톨로지스트(New Phytologist, 인용지수 7.433)' 10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김 교수가 교신저자로, 전상은 박사(리서치 펠로우)와 황지영 박사(학문후속세대 박사후 연구원)가 각각 제1저자와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농촌진흥청 '우장춘프로젝트'와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에서 김 교수팀은 'ORESARA15' 유전자가 지속적으로 발현하면 세포 증식을 촉진, 노화과정을 획기적으로 억제하는 '스위치'로 작용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밝혔다.

동아대 관계자는 "이는 식물 잎 기관에서 시간적으로 분리된 두 발달단계인 '생장과정'과 '노화과정' 간의 분자적 연결고리를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태 교수는 "생명체의 생장과 성숙과정, 노화, 죽음은 인류의 지속적인 관심사였지만 이들 단계를 동시에 제어하는 유전적 스위치에 대해서는 규명된 게 거의 없다"며 "이번 연구가 작물의 생장과 노화를 동시에 조절해 품질 향상 및 생산량 증대 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 5월 한국식물생명공학회 농우기술상을 수상했으며, 식물생명공학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며 국내외 SCI학술지 편집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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