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MWC2019에 국내10여개 SW들이 참여한다. 사진은 지난 MWC2018에 참가한 알서포트 부스 전경(사진출처=알서포트)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를 앞두고 소프트웨어(SW)업계가 분주하다. 유럽 시장 잠재고객 발굴, 파트너십 구축이 목표다.

19일 SW업계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알서포트·살린·스트라티오코리아·이즈커뮤니케이션즈·앱포스터·스파코사·오퍼스원·엠플레이어·정감·마인즈랩·모바일닥터 등이 내년 MWC 참여를 확정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업체는 위치정보 플랫폼, AR/VR, 근적외선이미지센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공지능(AI) 플랫폼, 스마트시티, 클라우드 등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스마트콘텐츠로 유럽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MWC 2019는 약 2300개 기업, 10만여명의 IT종사자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다. IFA·CES와 함께 세계 3대 IT전시회로 손꼽힌다. 내년에는 애플리케이션, VR/AR 등 디지털콘텐츠, 최신 모바일제품, SW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그룹사들의 기술력을 집약한 ‘스마트시티’ 분야로 MWC 2019의 문을 두드린다. 최근엔 서울 스마트시티의 해외 진출을 위한 ‘서울 아피아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의장사로 활동하며 스마트시티 사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마인즈랩은 AI 솔루션으로 유럽판로 확보를 기대한다. 마인즈랩 관계자는 “유럽과 북미 진출을 목표로 잡고 MWC2019에 참가해 잠재고객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최근 유럽의 실리콘밸리라 불리는 ‘프렌치 테크’와 파트너십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알서포트도 내년 MWC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방식으로 영상회의, 원격서포트, 자동화 테스트 등 알서포트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올해 MWC에서 선보인 안심원격서포트와 모바일자동화테스트 솔루션이 호평받은 만큼, 내년 MWC에도 기대가 높다”며 “국내와 일본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으로 유럽시장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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