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 , 영화 같은 티저 영상 공개<제공=쇼온컴퍼니>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간 ‘마리 퀴리’를 소재로 한 뮤지컬 ‘마리 퀴리’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뮤지컬 ‘마리 퀴리’(제작 라이브㈜ 연출 김현우) 측이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프리뷰 선예매를 맞아 한 편의 영화를 연상시키는 감각적인 티저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뮤지컬 ‘마리 퀴리’의 굳은 의지를 담은 ‘증명할거야’라는 넘버를 배경음악으로 작품의 주인공인 ‘마리 퀴리’와 그녀의 남편이자 연구 동반자인 ‘피에르 퀴리’, 공장 직공으로 라듐의 위해성에 의심을 품는 ‘안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실제 ‘마리 퀴리’의 실험실을 연상시키는 공간에서 칠판과 노트에 화학 부호를 빼곡히 써내려가는 ‘마리 퀴리’의 모습으로 시작하는 티저 영상은 묵직한 색채와 실험 경과를 담담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마리 퀴리’의 내레이션으로 마치 한 편의 영화 예고편을 연상케 한다.

특히, 극 중 ‘피에르 퀴리’ 역할의 박영수 배우의 “사람이 죽고사는 문제예요”와 ‘안느’ 역의 김히어라 배우의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진실 앞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증명하죠.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라는 대사는 빛나는 발견 뒤 어둠을 목도한 ‘마리 퀴리’의 고뇌를 한 층 더 깊게 전달한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라듐의 대표색인 ‘청록색’을 주로 한 감각적인 티저 포스터를 비롯해 각 캐릭터를 절묘하게 표현해낸 카피가 인상적인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를 잇달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본 공연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 ‘마리 퀴리’가 아닌, 자신의 연구가 초래한 비극에 좌절하지만 그에 정면으로 맞서는 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낸다.

특히, 역사적 사실이나 실존 인물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 장르인 뮤지컬 ‘마리 퀴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선정한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된데 이어, 국 내외에서 인정받는 창작 뮤지컬을 기획, 개발하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 2 선정작에 등극한 수작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극 중 ‘라듐’을 발견한 천재 과학자 ‘마리 퀴리’ 역에는 김소향, 임강희가 출연하며, 그의 남편이자 연구 동반자인 ‘피에르 퀴리’ 역에는 박영수가, ‘라듐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루벤’ 역으로는 조풍래가 출연한다. ‘루벤’의 공장에서 근무하는 ‘안느’ 역으로는 김히어라가, 같은 직공인 ‘조쉬’, ‘폴’, ‘아멜리에’ 역으로는 김아영, 장민수, 이아름솔이 출연해 실력파 배우들의 대거 참여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마리 퀴리’는 13일 오전 11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이트에서 프리뷰 선예매를 실시하며, 14일 오전 11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프리뷰 공연 예매를 시작한다. 공연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오는 12월 22일부터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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