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감 잡으라'는 의미를 담아 할인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임박함에 따라 유통가에서는 수능생 응원 마케팅이 한창이다. 수능생에게 꼭 필요한 용품부터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이색 선물까지 특수 잡기에 힘을 쏟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수능을 앞둔 수험생 용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주위에 수능 수험생이 있다면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거나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하면 좋겠다.

신세계백화점은 ‘감 잡으라’는 의미로 감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 해풍으로 빛깔이 곱고 당도가 높은 고창 대봉시는 4입팩 1만원이다. 단감이 유명한 진주 부유단감 4입팩은 7000원이다. 고온과 저온 숙성 과정으로 부드러운 식감 감말랭이는 9500원이다.

현대백화점은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만든 수제 생콜릿을 판매한다. 서울 성동구 ‘쇼콜리디아’ 김현화 쇼콜라티에가 만든 수제 조청 초컬릿과 수제 미숫가루 초컬릿을 선보인다. 최상급 베네수엘라 마라카이보산 카카오 88%에 생토미 쌀조청과 토골미 미숫가루를 사용했다. 또 동물성 원료인 생크림과 버터 대신 두유와 카카오버터를 사용해 채식주의자에게도 선물하기 좋다. 가격은 각 4개씩 총 8개입 2만4000원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라며 “특색 있는 선물을 하며 덕담을 건네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와 생활용품점에서는 다채로운 관련 용품 기획전이 한창이다.

롯데마트는 수험생에게 따뜻한 점심 식사를 싸줄 수 있는 보온 도시락과 보온죽통 30%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각각 △써모스 런치자 보온도시락 4만7530원 △룸바이홈키친 보온죽통 1만5900원 △룸바이홈키친 보온병 1만7900원이다.

홈플러스는 대학교와 협업한 특별상품을 판매 중에 있다. △서울대학교 약콩·다크 초콜릿 2900원 △서울대학교 자일리톨 카카오닙스 4900원 △연세대학교 약콩365 두유 16개 1만3900원 △고려대학교 찰떡 초콜릿 12개 5900원 등 기획 상품을 내놓았다.

대형마트는 다양한 수능 관련 용품을 할인 판매 중이다 <사진제공=홈플러스>

다이소는 수험생 건강 관리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해주는 △따따시수면양말 2000원 △페코포코장목수면양말 2000원 △패턴담요 100x180, 5000원 등이 대표 상품이다. △의자에 붙여 사용하는 핫팩방석 2000원 △이말년시리즈 핫발난로 6P, 2000원 △이말년시리즈핫팩 파스형 3P, 2000원 등도 판매가 늘었다.

다이소 관계자는 “수험생 모두 최고 컨디션을 유지해 최고 기량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수능 전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조건으로 수능 기획 판매를 진행한다.

CJ몰은 12일 저녁 8시부터 4시간동안 ‘수능준비 아이템전’ 타임특가를 진행한다. 휴대폰이나 디지털 시계를 사용할 수 없어 필요한 카시오 아날로그 손목시계는 72% 할인한 1만1000원이다. 합격 기원 선물로 좋은 헐레벌떡 모찌떡 5종 세트는 40% 할인한 5900원부터 판매한다.

미리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경우라도 지성이면 감천이다. 주변에서 접하기 쉬운 편의점 제품을 눈여겨보자.

CU는 12~15일에 예감적중 할인 쿠폰을 5000장 한정으로 증정한다. 모찌모찌롤 티라미수와 그린티를 1000원 할인된 가격 20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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