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제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주>
김수현 신임 청와대 정책실장은 1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청와대 정책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이라며 "경제부총리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수현 靑 정책실장 "경제부총리가 사령탑...하나의 팀 임할 것"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은 "청와대 정책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사람으로, 경제부총리를 뒷받침하겠다"며 "더는 투톱 (불화) 같은 말이 나오지 않도록 엄중히 대처하고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하성 초대 정책실장에 이어 지난 9일 임명된 김 정책실장은 11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경제부총리를 (경제)사령탑으로 하나의 팀으로 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많은 국민이 경제와 일자리를 걱정할 때 정책실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무엇보다 먼저 엄중한 민생경제를 책임지고, 경제와 일자리에 도움이 된다면 누구든 만나고 어디든 찾아가겠다. 대통령이 직접 챙길 수 있게 가감 없이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포용국가 실현 정책구상에 힘을 쏟겠다"며 "경제정책·사회정책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며, 필요한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집중하겠다. 대통령이 저를 임명한 주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내각이 국민 기대에 부응해 더 많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내각과 비서팀의 팀워크를 한 단계 더 높이는 게 목표로, 현안을 미루지 않고 빠르게 반응하고 책임 있게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공군 C-130 수송기가 11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산 감귤을 싣고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靑, 北 송의버섯 선물 답례로 제주귤 200톤 보내

청와대는 11일 북한 측에 제주산 귤 200t을 선물로 보냈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오늘 아침 우리 군 수송기가 제주산 귤을 싣고 제주공항을 출발,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이 수송기를 타고 평양으로 가 선물을 북측에 인도한다. 귤은 10㎏ 상자 2만개에 담아 이날과 12일 이틀에 걸쳐 하루에 두 번씩 모두 네 차례로 나눠 운반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 지시에 따른 것이다.

김 대변인은 "지난 9월 평양정상회담 당시 북측이 송이버섯 2톤을 선물한 것에 대한 감사 표시로 남측이 답례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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