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3분기 순익 860억7700만원… 전년比 8.2%↑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DG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860억7700만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8.2% 증가한 규모지만, 2분기 보단 22.5% 감소한 규모다.

3분기 매출은 2분기보다 11.4% 줄어든 9858억26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9% 감소한 1094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1~3분기 누적 매출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한 3조248억7500만원을 거뒀다.

1~3분기 누적영업이익은 3843억78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931억9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DGB대구은행은 3분기 6129억2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보다는 8.2% 증가했지만, 전분기 보다는 15.7% 감소한 규모다.

대구은행 영업이익은 1050억7300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10.4% 줄어들었다. 2분기 대비해서는 23.7%가 감소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미국 금리 인상 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익성,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