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공기업 한국동서발전이 지역 농축산물 1억원어치를 구매했다. <사진제공=동서발전>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31일 11시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울산시 관계자, 울산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축산물 1억원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축산물 구매는 동서발전 전 임직원의 성과포상금 1억원으로 이뤄졌으며 본사 및 각 사업소가 위치한 지역의 특산품을 구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본사 및 울산화력에서는 울산 햇토우랑, 가지산 사과, 울주 범서 단감말랭이 등 울산을 대표하는 지역 농산물 3600만원을 구매했으며 각 사업소(당진화력, 호남화력, 동해바이오화력, 일산화력)에서도 당진 해나루쌀, 호남 갓김치 등 지역 농축산물 6400만원을 구매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농축산물 구매로 울산 지역 농축산가에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지역 농축산물 구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축산업계의 시름을 덜고 판로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 8월 폭염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 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3000만원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하여 지역 소외계층 700가구에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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