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베트남 폴만 하노이호텔에서 '코리아 ICT 데이'가 열렸다. <사진=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가 31일(현지시간) 베트남 풀만 하노이호텔에서 ‘코리아 ICT 데이 2018’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협회가 지난 2013년부터 연례 추진 중인 ‘코리아 ICT 데이’는 베트남 정책당국 및 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정보화구축사업 관련 솔루션 및 성공사례들을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는 공동개최사로 나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핀테크산업의 동향과 경험에 대한 공유와 신산업혁명의 중심 ICT’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중앙은행과 베트남은행연합회를 필두로 약 120곳의 베트남 현지 상업은행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SW기업 14곳과 금융위원회 등 주요 금융정책기관 관계자들이 배석해 정부기관 면담 및 비즈니스 상담회, 기술 및 산업 동향 공유, 기업 사례 발표 등을 진행했다. 

국내 기업들은 빅데이터, 디지털 뱅킹 및 챗봇 시스템, B2B용 핀테크 기술 개발·적용 사례들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의 보안·인증 사례를 공유해 뜨거운 관심과 질문 세례를 받았다. 1000만 사용자를 보유한 베트남 대표 핀테크기업 ‘VN페이’의 간편결제 및 온라인 페이먼트 시스템 소개도 눈길을 끌었다.

박환수 협회 상무는 ”이번 행사가 어느덧 6회차를 맞았다. 매년 양국의 기술 교류와 다양한 협력을 도모하며 베트남 금융시장의 정보화 역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협력이 더욱 많은 분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누옌 또안 탕 베트남은행연합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한국의 금융정보화 사례들을 공유해줘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양국의 교류·협력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본회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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