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 <사진제공=모시는 사람들>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대표 연극이자 2003년 초연 이후 33만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달했던 ‘강태국 사장님’의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을 오는 11월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은 30년째 변함없이 대를 이어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아시스 세탁소와 세탁소 주인 강태국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하루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죽어가는 어머니의 ‘세탁’이란 말 한마디를 듣고 엄청난 유산이 세탁소에 맡겨진 빨래 속에 있다고 믿는 안 씨네 가족이 세탁소를 찾아온다. 야심한 밤, 욕심 많은 사람들의 습격 작전으로 수백 벌의 옷들이 흩어져 오아시스 세탁소는 엉망진창 아수라장이 된다. 주인공 강태국은 더러워진 빨래만큼이나 오염된 사람들의 마음도 세탁하기로 마음먹는다.

보통 사람들의 벅찬 인생살이를 그리고 있는 연극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은 2003년 예술의 전당에서 시작해 오아시스 전용극장에서 오픈런으로 총 4500여 회 공연 기록을 남겼다. 2010년부터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34페이지 분량으로 수록되기도 했으며 영화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18 문화N티켓 이용 중소단체 공연 홍보지원 공모 선정작’으로 수수료 없이 티켓 구매가 가능한 ‘문화N티켓’ 사이트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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