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신한금융이 3분기 847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6434억원이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9380억원을 기록한 2분기 보다 9.6% 가량 줄어든 8478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애초 예상했던 8600억원선을 소폭 밑돈 기록이지만 지난해 1분기 발생한 신한카드 충당금 환입 1회성 요인 영향을 제외하면 8.8%인 2128억원 증가한 규모다.

신한금융은 3분기 27bp의 대손비용률을 기록했다. 3분기 연속 30bp 이내에서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개선을 거듭해 3분기에 역대 최저 수준인 55bp까지 떨어졌다. 계열사 가운데 신한은행 대손비용률은 최근 5년 평균인 30bp 대비 개선된 10bp를 기록했다. 고정이하 여신 비율도 47bp였다.

신한은행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1조916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수치다.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6447억원이다. 2분기 보다 4.0%감소한 규모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2%다.

9월 말 신한은행 원화대출금은 중소기업 및 가계 균형 성장세 지속으로, 지난해 말보다 5.0% 가량 늘어난 205조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보다 2.0% 늘어났다. 부문별로 기업대출은 2.5%(중소기업 2.2%), 가계대출이 1.5% 씩 상승했다.

대출금 증가로 은행 이자 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늘어났다. 2분기 보다는 2.6%늘어났다. 3분기엔 대출 자산 성장에 맞춰 유동성 핵심예금 중심으로 성장이 지속돼 원화예수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가량 늘어났다. 요구불예금은 4.9% 가량 뛰었다.

은행의 수수료 수익은 신탁 수수료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성장했다. 하지만 자본시장이 하락하면서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떨어졌다. 신탁수수료는 전년 동기보다 28.3% 가량 늘어났다.

은행 판관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났다. 2분기 대비해서는 3.1%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경비율은 43.2%을 기록했다. 대손비용률은 체계적 신용리스크 관리 지속으로 최근 개년 평균 30bp보다 낮아진 10bp를 기록했다.

9월 말 신한은행 연체율은 0.26%로 지난해 말 보다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단 5bp가량 감소하면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모양새다. 은행 NPL비율도 0.47%로 역대 최저점을 찍었다.

신한카드는 3분기에 3955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3% 감소한 수치다. 3분기만 놓고 봤을 때 113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 신한카드는 전분기와 대비해 20.4%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신한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한 129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보다 63.4% 늘어난 591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캐피탈 3분기 누적 순이익은 8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0% 늘어났다. 3분기 순이익은 2분기 보다 37.5% 감소한 238억원에 그쳤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신한저축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익으로 각각 97억원, 135억원을 기록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