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은지 기자] 싸이월드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파워 코리아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싸이월드 3.0’을 발표했다.

22일 오사카 힐튼 호텔에서 열린 ‘파워 코리아 블록체인 컨퍼런스’는 싸이월드 등 한국의 5개 블록체인 기업의 사업을 일본에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지 투자자, VC(Venture Capital), 금융기관, 개발사, 미디어사, 언론인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4일 도쿄에서도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 싸이월드는 ‘싸이월드 3.0’과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 ‘큐(QUE)’의 비전을 제시했다. ‘싸이월드 3.0’은 일본 현지에서 이미 완성된 체계를 갖춘 플랫폼과 블록체인 기술의 만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싸이월드 3.0’은 사용자들의 콘텐츠와 활동에 적절한 보상을 지급하지 않고 트래픽 기반으로 수익을 독점했던 기존 플랫폼과 다르게 블록체인을 이용한 사용자 보상 시스템을 적용한다. 사용자가 SNS 활동을 하면 코코넛(구 도토리)을 지급하고, 자체 거래소를 통해 클링으로 교환하는 방식이다. 사용자와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SNS를 지향한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세계 5대 암호화폐 거래 시장인 일본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싸이월드 3.0’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24일 도쿄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도 오사카에서의 열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월드는 지난 8월 암호화폐 클링을 공개하고 블록체인 기업 블로코, 글로스퍼 등과 협약을 맺으며 ‘싸이월드 3.0’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프라이빗 세일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ICO(암호화폐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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