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대책특별위원회(특위)가 15일 오후 3시 구글코리아를 방문해 허위 조작 콘텐츠에 대한 삭제요청 협조공문을 전달했다. 

특위는 7월부터 최근까지 가짜뉴스 신고센터에 접수된 968건의 내용을 검토해 이 중 허위 조작돼 생산, 유통되고 있는 총 146건의 콘텐츠 분류를 마쳤다고 전했다. 

특위는 총 146건의 허위 조작 콘텐츠에 대해 구글 코리아에 유튜브 영상 104건의 삭제요청 협조공문을 접수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접수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법률지원단의 검토가 마무리 되면 법적 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구글코리아를 방문한 박광온 특위 위원장은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환기시키려는 것”이라며 “구글코리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위가 삭제요청한 주요 콘텐츠는 △북한군 침투 등 5.18광주민주화 운동 관련 △건강이상설 △취업특혜 등 문재인 대통령 관련된 것과 △남북정상회담 △국민연금 관련 등이 포함돼있다. 

특위는 “17일 개최하는 국회 정책토론회를 시작으로 입법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모으는데 노력하고 미디어 리터러시의 교과과정 도입, 시민사회 중심의 팩트체크 활성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