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여야 “외국인 관광객 일본은 증가세, 한국만 감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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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 여야 “외국인 관광객 일본은 증가세, 한국만 감소세”
저가 한국여행상품 중국 대상 5만원 짜리도 있어...“중국산 효자손이 관광지 대표 기념품”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8.10.1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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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 <사진출처=국회의사중계>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여야는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에서 한국관광공사가 현재 외국인 관광객 감소 상황을 타개하고 서울에 집중된 관광 수요가 지방에 분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중국 관광객 대상으로 5만원짜리 여행상품이 판매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국감에서는 여야가 한 목소리로 관광공사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내국인 관광 활성화에 효과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본, 대만, 홍콩, 베트남, 싱가포르 등은 최근 4년간 입국자 수가 증가했는데, 우리나라 외국인 관광객은 계속 감소하거나 답보 상태"라며 "국내 관광수지가 2001년 이후 17년째 적자를 기록했고, 지난해 적자는 2016년 전년대비 2배가 넘는 137억 달러로 연간 기준 사장 최대 규모였다"고 밝혔다.

염동열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체부와 관광공사 관광정책 결정이 효율성과 성과 면에서 일관성이 부족하거나 아쉬운 점이 많다"며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외국인 관광객이 오히려 줄었고 예산을 올림픽 기간에 많이 썼는데 이런 성과를 냈다는 건 직무유기나 예산 남용 그런 것 아닌가"하고 말했다.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 <사진출처=국회의사중계>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감장에 소품으로 국내 관광지에서 파는 효자손, 부채, 곰방대, 복주머니를 가져왔다. 그는 “인사동에 가든 남원에 가든 중국에서 만든 이런 기념품밖에 없다”며 “ 제가 볼 때 국내 여행지는 일본과 비교하면 너무 촌스럽다. 수준 차이가 너무 난다”고 비판했다.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해외여행을 다니는 사람들은 저마다 수집품이 있고 나라마다 떠오른 상품이 있다”며 “한국은 조경태 의원이 보여준 것처럼 한국은 효자손 정도가 전부고, 화장품이 대표 상품이어서 관광산업 경쟁력이 높아지겠냐? 국립박물관 등 전문가와 협업해서 좋은 기념품과 매력적인 상품을 선보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15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 국정감사 <사진출처=국회의사중계>

김재원 한국당 의원은 “내장산 리조트,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등 관광공사 투자가 실패했다. 관광공사가 손대서 그럭저럭 유지되는 데가 제주 중문단지밖에 더 있냐”며 “예능프로와 먹방이 관광 안내하는 판이고, 관광공사는 투자해서 수천억을 날리기만 한다"고 질타했다.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도 관광지를 발굴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야 하는데 홍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전국 10곳 관광공사 지사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위원님들이 지적하는 취지 등을 포함해 고부가가치 상품 활성화를 검토하도록 하겠다"며 "또 농협 등 기업·부문 등과도 협력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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