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안흥찐빵축제 폐막…9만5000명 방문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자 기자] 강원 횡성군 안흥면 안흥찐빵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12회 안흥찐빵축제’가 14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안흥찐빵축제위원회에 따르면 ‘찐한 추억, 빵 터지는 재미’를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3일간 열린 축제에는 9만5000여명이 다녀가 2억4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안흥찐빵 판매부스는 체험장과 재현장, 빚기 체험장을 운영해 관광객들이 손찐빵 제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단순 판매에서 벗어나 차별화됐다는 평가다.

이에 축제기간 축제장을 찾은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으며 찐빵 판매장에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는 찐빵도깨비 마당극과 도깨비트레킹 대회, 도깨비도로 체험, 삼형제바위전망대, 팬시우드 제작, 천연염색 체험, 켈리그라피, 숲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관광객 발길을 모았다.

또 안흥손찐빵 할인 행사를 하고 즉석복권을 통해 황금 반지 10돈과 ‘빵양’ ‘팥군’ 캐릭터 인형 1000개, 농산물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장 입구부터 형형색색 빛나는 청사초롱과 LED조명은 관광객들에게 밤의 아름다운 풍경을 느끼게 했다”며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의 영화관과 농경문화체험, 생태하천 탐방로를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남겨 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