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반시축제 포스터 <사진제공=청도군>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주홍빛 반시가 영글어 가는 가을을 즐길 수 있는 청도 반시축제가 10월 12일부터 10월 14일까지 청도군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반시는 우리나라 떫은 감을 대표하는 품종 중 상주, 영동 등에 분포하는 곶감용의 길쭉한 모양의 둥시와 달리 그 생긴 모양이 납작하다고 해 반시(盤柿)라고 하는데 특히 청도반시는 육질이 연하고 당도가 높은 우수한 품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행사 관계자는 “전국에서 씨 없는 감으로서 먹기에 편하고 가공에 매우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 떫은 감 중에서 차별성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청도의 명물”이라고 설명했다.

10월 가 볼만한 축제로 손꼽히는 청도반시축제는 매해 더 풍성하고 풍요로운 행사가 더해지며 각광을 받고 있다.

‘주홍빛 매력, 청도반시에 물들다 ’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2018 청도반시축제는 10월 12일 개막식과 난타쇼, 쇼그맨 공연 등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도지역예술인공연, 비보이 공연, 색소폰 공연, 반시이색이벤트, 청도 감물 염색 패션쇼 등의 무대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축제에 참여한 분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청도반시 품평회, 청도 예술제, 청도 감물 염색전시, 우리 꽃 야생화 전시, 청도 사진동호회 사진전시 등의 전시행사도 진행된다.

이외에 반시 플레이존, 청도 감물 염색 체험, 감잎 다도 체험, 반시 에코백 만들기 체험, 다육이 만들기, 반시축제기념 팔찌·썬캡 만들기, 청도 반시 따기 체험, 반시샌드위치 만들기 어린이 쿠킹교실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로 연인이나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을 유혹한다.

한편 반시축제에서는 7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지는 반시요리경연대회와 총 2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주어지는 반시이색가요제도 진행된다.

특히 반시요리경연대회는 청도반시축제 기간인 10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청도반시축제장 내 반시요리경연대회장에서 펼쳐지는데, 이번 요리경연대회는 ‘씨없는 감’을 주제로 청도반시의 우수성을 알리고 반시 및 반시가공품을 활용한 레시피를 발굴해 반시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추진되는 행사다.

대회 규모는 학생부, 일반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하며, 10월 13일에는 학생부 경연, 14일에는 일반부 경연 및 구본길 요리연구가와 유현수 셰프의 초청시연회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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