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미국 명문대가 기부금을 운용해 가상화폐 펀드에 투자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져 향후 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전반 하락하는 가운데 하버드, MIT 등 미국 명문 대학교가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9시 4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0.55% 감소한 74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96% 내린 25만6000원, 리플은 3.12% 떨어진 527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비트코인 캐시 –1.18% △라이트코인 –1.19% △에이다 –0.73% △트론 –3.44% △대시 –1.43% △이더리움 클래식 –0.64% △뉴이코노미무브먼트 –1.89% 등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시세가 좋지 않은 가운데 미국 명문대학이 가상화폐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이 향후 장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11일 블록체인 전문매체 CCN는 하버드, 스탠포드, 매사추세츠공과, 다트머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등이 기부금을 활용해 최소 1개 이상의 가상화폐 펀드에 투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5곳 대학이 투자한 금액은 수천만 달러에 달하며, 가상화폐나 가상화폐 회사 주식에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이 가상화폐 투자를 하는 이유는 기부금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기존 주식, 채권을 넘어 대체 자산군 투자를 확대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가령 자체자금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 예일대의 기부펀드 운용 계획을 보면 전체 운용자산의 60%를 대체투자로 편성됐다.

대체투자는 가상화폐 펀드를 포함한 벤처캐피털과 헤지펀드, 레버리지 바이아웃 등으로 구성됐다.

<빗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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