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의경으로 복무 중인 배우 백성현이 동승한 음주운전 차량이 사고를 낸 가운데, 소속사측이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사진은 군 복무중인 백성현 <사진출처=백성현 인스타그램 캡처>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현재 의경으로 복무 중인 배우 백성현이 동승한 음주운전 차량이 사고를 낸 가운데, 소속사측이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10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백성현이 탑승한 차량은 같은날 오전 1시 40분쯤 제1자유로 문산방향 자유로 분기점에서 1차로를 달리다 미끄러져 사고를 일으켰다.

사고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여성 A씨였으며, 백성현은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음주측정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로 면허정지 상태였으며, 백성현은 외박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일어나자 백성현 소속사 사이더스HQ 측은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백성현씨는 정기 외박을 나와 지인들과의 모임 후 음주운전자의 차에 동승해 사고가 발생했다"며 "그릇된 일임에도 동승한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고 군인의 신분으로서 복무 중에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회사측은 "음주운전을 방조한 죄 또한 무겁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지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성현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1994년 데뷔했고, 꾸준한 연기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MBC '다모', SBS '천국의 계단', KBS2 '해신', MBC '영웅시대'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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