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데코페이브>

[이뉴스투데이 김태형 기자] 실내의 경우 공기정화 식물이나 공기청정 제품으로 대기 중 미세먼지에 대한 관리가 어느정도 가능하지만 야외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이 마땅찮아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도블록 전문기업 ㈜데코페이브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투수성 대기정화 보도블럭을 출시했다.

데코페이브의 대기정화 보도블럭은 광촉매가 햇빛에 반응해 미세먼지의 ‘씨앗’인 질소산화물을 표면에 흡착하고, 이렇게 흡착된 것이 비에 의해 자연스럽게 씻겨 나가도록 하는 원리다. 또 투수 기능을 통해 질산이온을 포함한 물이 강이나 토양으로 과도하게 유입되는 것도 막는다.

데코페이브 관계자는 “광촉매 기술은 이미 1960년대 개발되었지만 가격이 높아 유럽 외 지역에서는 상용화되지 못하다가 자사가 절반 가격에 효율은 2배나 높은 제품을 개발화면서 상용화에 이르렀다”면서 “대기정화 보도블럭은 축구장 1개 넓이(7,140m2) 설치 기준으로 시간당 17.35g의 질소산화물을 분해해, 가로수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공기를 정화하면서 경제성은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기정화와 투수 기능이 결합된 기술력은 현재 유럽과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으며,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이 혁신형 중소기업을 선발하는 하이서울브랜드에 선정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광역시 영도구지역에 시범적으로 해당 제품을 설치 중이며, 점진적으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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