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사진제공=위성곤 위원실>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최근 5년 사이 가스사고가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한국가스안전공사의 ‘2017년 가스사고연감’을 분석한 결과 2017년 사고 건수는 121건, 사용량 백만톤당 사고발생건수는 2.82건을 기록했다.

특히 가스사용량 백만톤당 사고건수는 2013년 2.51건, 2014년 2.71건, 2015년 2.87건, 2016년 2.81건, 2017년 2.82건을 기록하며 최근 5년간 0.31건 증가했다.

2017년 우리나라 전체 가스소비량은 4297만1000톤(LNG 3401만2000톤, LPG 895만9000톤)으로 가스사고는 고압가스사고 11건을 포함해 총 121건이 발생했다. 이에 따른 부상자수는 105명이었으며 사망자수도 9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가스소비량을 가스별로 살펴보면 전체 2200만2800톤 가운데 LNG가 1779만5500톤으로 80.88%를 차지했고 LPG는 5분의 1(19.12%)에 불과한 420만7300톤이었다.

반면 최근 5년간 가스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LPG가 519명(사망 38명, 부상 481명)으로 113명(사망 17명, 부상 96명)인 도시가스의 4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LPG의 가스사용량 대비 인명피해가 다른 가스들의 수 배 이상에 달하는 것이어서 LPG에 대한 가스안전사고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위성곤 의원은 “가스사고는 잠깐의 방심으로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와 사고예방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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