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포털, '형형색색 갖가지 즐거움이 가득한 미술체험' 소개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은 10월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형형색색 갖가지 즐거움이 가득한 미술체험’을 주제로 직접 보고 그리고 느끼며 미술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포털 ‘이달의 문화이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직지 숲으로의 산책 -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세계가 인정하는 문화유산 중 하나로, 금속활자로 인쇄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책인 직지는 우리 선조들이 이룩한 인쇄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다. 10월의 시작과 함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직지를 직접 체험할 기회가 찾아왔다.

직지의 고장 청주는 직지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하고 세계인과 그 가치를 공유하는 글로벌 문화축제인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직지의 숲, 시간의 숲, 힐링의 숲, 예술의 숲 4단계 테마 별 공간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YB와 자우림의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하여 국제행사 품격에 맞는 행사는 물론 고려한복체험과 마당극, 미디어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의 우수성을 확인해 보자.

▲ 놀이공원과 같은 신나는 전시 - 루나파크전 : 더 디자인 아일랜드

아이들이 좋아할 내용을 찾아 방문한 문화 공간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건 오히려 어른들이다.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하며 동심을 느끼는 여행이 되기 때문이다. 동심과 영감을 동시에 자극하는 전시가 필요하다면 ‘루나파크전 : 더 디자인 아일랜드’를 주목해 보는 건 어떨까?

'루나파크전'은 필립스탁, 알레산드로 멘디니, 하이메 아욘, 에에로 아르니오 등 현대 디자인계의 거장 100명의 명작 300점을 전시한 국내 산업 디자인 역사상 최대 규모 전시다. 두 눈을 사로잡는 최대 5미터의 거대한 오브제가 설치된 전시장은 마치 환상적인 상상의 나라를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동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이너들의 창의적 사고방식과 디자인 철학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전시로 가득 채운 전시장은 놀이공원처럼 즐기듯 관람할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다.

▲ 아름다운 색감의 놀이 미술 -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展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에서 끊임없이 이야기되고 있는 주제는 ‘열린’ 교육이다. 틀에 갇히지 않고 끊임없이 사고하려면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것을 많이 보고 느낄 때 상상력이 풍부해 진다. “나의 책은 독자의 자유로운 상상으로 완성된다”는 프랑스 그림책 작가 에브레 튈레의 작품을 직접 마주할 기회가 있다.

어린이를 위한 미술 교육책의 저자로 유명한 에르베 튈레는 놀이를 통한 통합적 감성 미술책 시리즈 〈색색깔깔〉로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출간한 〈책놀이〉는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출간, 200만 권이 넘게 판매됐다. 에르베 튈레의 첫 대규모 개인전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 展은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색감과 형태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 회화, 복합예술, 일러스트레이션, 오브제와 영상 등 총 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 교과서가 통째로 전시가 된다! - 내가 사랑한 미술관 : 근대의 걸작 展

빌딩숲을 이루는 서울 한복판에서 오랜 시간동안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시민들의 힐링 스폿으로 사랑받고 있는 덕수궁. 그 안에는 1998년에 개관하여 올 해 20주년을 맞이하는 ‘근대 미술 중심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이 자리 잡고 있다. 더불어 1938년 일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의 설계에 의해 ‘이왕가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된 지 80년이 된 해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를 기념하고자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은 ‘내가 사랑한 미술관 : 근대의 걸작 전’을 진행한다.

전시는 1938년 건축과 이왕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의 탄생과 1972년 근대미술 60년 전, 1973~1998년: 기증을 통한 근대미술 컬렉션, 1998년 덕수궁관 개관과 다시 찾은 근대미술, 미술관 20년의 궤적으로 구성된다. 전시와 더불어 미술관이 품고 있는 건축 미학을 공유하려는 차원에서 덕수궁 팔경을 선정했다고 하니 미술관 구석구석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도 함께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