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채시즌을 맞은 게임업계가 다양한 인재를 찾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각사들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점검·커리어 강연 등을 구직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사옥 전경 모습 <사진제공=각사>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공채시즌을 맞은 게임업계가 다양한 인재를 찾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각사들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인재를 모집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점검·커리어 강연 등을 구직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우선 게임업계 '빅3' 중 넷마블과 넥슨은 하반기 공채를 시작해 서류 접수를 마무리했다. 우선 넷마블은 지난달 8일부터 '2018 하반기 신입 공채 모집'을 시작해 이번달 1일까지 서류 접수를 끝냈다.

이번 공채에는 넷마블(게임 퍼블리싱)을 비롯해 넷마블의 개발사인 넷마블네오와 넷마블넥서스, 넷마블앤파크, 넷마블엔투, 이츠게임즈, 포플랫 등 총 7개사가 동시에 채용을 진행했다.   

넷마블은 이번 공채를 통해 인공지능(AI) 개발, AI 연구, 데이터분석, 사업, 마케팅, 영상 디자인, 재무 등 다양한 직군에서 인재를 모집했으며, 게임제작 부문의 경우 각 개발사별로 게임기획 및 개발, 프로그래밍, 경영지원 등의 전 직군에서 인재를 뽑았다.

넥슨컴퍼니도 지난달 3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 접수를 21일 마감했다.

넥슨, 네오플, 넥슨지티, 넥슨레드, 넷게임즈, 엔진스튜디오 등 6개 법인이 참여한 이번 공채에는 네오플, 넥슨지티 등 주요 개발사와 더불어 데브캣 스튜디오, 왓 스튜디오, 원 스튜디오 등 넥슨의 개발 스튜디오도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넥슨은 프로그래밍과 게임아트, 게임기획 등 개발 직군 인력 뿐 아니라 IT 엔지니어, 해외사업, 게임사운드, 경영지원’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했다.

넥슨은 지난달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넥슨 판교사옥에서 '커리어 클럽'을 개최해 게임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직군별 포트폴리오 점검, 커리어 강연, 취업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번달 1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한다. 

게임 개발과 기획, 사업, 분석, 게임 UX 기획 및 설계, 게임 개발 PM, 게임 QA 등 총 24개 부문에 채용을 진행하는 엔씨는 NC TEST(인성·적성검사 및 각 직무별 직무능력평가)와 역량 면접, 인성 면접 등을 거쳐 공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엔씨도 지원자들에게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달 2일과 4일 설빙 신촌점, 강남역2호점에서 오프라인 채용 상담카페를 운영했으며 오프라인 채용카페에 참여하기 어려운 지원자를 위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개최했다.

게임빌과 컴투스는 이번달 14일까지 게임 기획과 프로그래밍, 아트, 사업, 마케팅, 사업개발, 플랫폼개발 등 총 7개 부문에서 공채를 진행한다.

양사는 이번 공채에 신규 채용시스템을 도입해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에 나선다. 지원자들이 채용에 참여하는 ‘클루 찾고 입사지원하자’ 이벤트와 런치 설명회, 채용상담 등 총 6개 채용 활동중 3개 이상을 완료하면 별도의 ‘가점 코드’를 부여한다. 

이밖에도 웹젠은 사업·마케팅과 게임개발, 기술지원, 경영지원 등 10여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블루홀도 블루홀피닉스, 블루홀스콜, 레드사하라스튜디오, 딜루젼스튜디오와 함께 게임개발, 게임디자인, 아트 등 부문에서 약 40여명 규모의 신입·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각 게임사들이 상담 카페를 운영하거나 커리어 강연 등을 운영하며 인재 모집에 힘쓰고 있다"며 "게임 업계가 취업을 앞둔 2030 세대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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