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 펜실베니아주 법원이 비트코인을 활용한 자금세탁 및 범죄은닉 혐의로 러시아 정보부 요원 7명을 기소했다. <빗썸 화면 캡처>

[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가상화폐 가격 혼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활용한 자금세탁 사건이 미국 법원에 기소되면서 향후 시세가 주목받고 있다.

5일 8시 35분,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업비트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8% 증가한 74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20% 오른 25만3000원, 이오스는 2.30% 뛴 6440원에 거래 중이다.

또 △라이트코인 +1.22% △대시 +1.09% △트론 8.33% △제트캐시 +0.85% △오미세고 +0.76% △비트코인 골드 +0.51% △제로엑스 +0.59% △퀀텀 +1.65% 등 가상화폐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 캐시는 0.51% 감소한 5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0.16% 내린 600원, 이더리움 클래식은 1.25% 떨어진 1만27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질리카 –2.32% △스팀 –1.62% △스트라티스 –0.95% △에이치쉐어 –0.71% △루프링 –1.14% △모나코 –1.71% △파워렛저 –0.22% 등 가상화폐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화면 캡처>

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주 서부 연방지방법원은 러시아가 2014년부터 GRU라는 명칭을 군사정보부를 운영했고, 해당 부서 7명의 요원이 모의, 텔레뱅킹 사기, 신원도용, 자금세탁 등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를 결정했다.

펜실베니아 법원에 따르면 이들은 범죄를 은닉하기 위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활용하고, 자금 세탁 등 범죄에도 동원했다.

투자자는 금융범죄단속반(FinCEN), 미국은행비밀법(BSA)조사관 등 미국 정부 기관이 가상화폐 범죄를 엄중하게 처벌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이 향후 시장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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