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최근 선보인 해리포터와 팬텀게이트에 넥슨이 스피릿위시·린:더 라이트브링어 등을 내세워 도전장을 내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넷마블 '팬텀게이트'와 넥슨 '스피릿위시' 포스터 <사진제공=각사>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넷마블이 최근 선보인 해리포터와 팬텀게이트에 넥슨이 스피릿위시·린:더 라이트브링어 등을 내세워 도전장을 내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달 18일 다양한 어드벤쳐 요소를 담은 모바일 신작 '팬텀게이트'를 선보였고, 지난달 26일에는 자회사 잼시티가 개발한 모바일 어드벤처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를 통해 잇따른 신작 출시 행보를 보였다. 넥슨은 스피릿위시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 진행과 '린:더 라이트브링어' 티저페이지를 선보이며 신작 출시 임박을 알리는 중이다. 

우선, 넷마블 신작 팬텀게이트는 횡스크롤 방식의 어드벤쳐 RPG다. 주인공인 소녀 '아스트리드'를 포함한 5명의 개성 가득한 영웅·300종이 넘는 수집형 캐릭터 ‘팬텀’들과 함께 북유럽 신화 속 최고의 신이자 야욕에 사로잡힌 ‘오딘’으로부터 세계를 구해 나가는 모험을 담은 게임이다.

북유럽 신화 기반의 풍부한 스토리와 퍼즐요소가 가득한 판타지 모험, 턴제 RPG 형식의 PVP 실시간 전투 등 다양한 재미 요소를 결합했으며, 북유럽 감성의 화려한 그래픽과 RPG로는 생소한 로우폴리아트 스타일을 적용해 신비스러운 판타지 모험의 세계를 콘솔 감성으로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모바일 어드벤처 RPG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리포터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해리포터의 줄거리 전개에 초점을 맞췄을 뿐 아니라 자신만의 캐릭터를 생성해 원작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마법 학교의 학생으로 입학하고, 마법을 배우는 등 다양한 퀘스트를 해결해 나갈 수 있다.

이용자가 취하는 행동이나 의사결정이 다음 퀘스트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하기에 다양한 스토리 전개가 가능한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넷마블이 잇따라 신작을 선보이면서 넥슨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넥슨은 펄사 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할 예정인 '린:더 라이트브링어' 티저페이지를 개설하며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수집형 RPG인 이 게임은 일러스트로 제공되는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영웅을 수집·성장시킬 수 있다.

넥슨은 티저페이지를 통해 '진', '린', '레아', '디프란시스', '리리스', '바일' 등 총 12종의 메인 캐릭터 일러스트와 이 외 9종의 캐릭터 일러스트가 담긴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또 넥슨은 린:더 라이트브링어 외에도 동화풍 그래픽과 액션성을 담은 뉴 레트로 MMORPG 모바일 신작 '스피릿위시' 비공개 시범 테스도를 시작하며 출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게임은 칼레바 왕국에 얽힌 거대한 음모를 추적하는 영웅들의 모험을 그렸으며,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세 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 전투 방식, 레이드 매칭 등을 내세웠다.

이외에도 이번달 24일 마블 IP 기반의 전략 카드 배틀 모바일게임 '마블 배틀라인'을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이 최근 잇따라 신작을 선보이고, 넥슨도 이에 대항해 인기 IP를 활용한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양사의 신작 출시가 이어지면서 유저들의 선택폭도 늘어 여러가지 게임들을 자신의 취향해 맞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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