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태웅 SK네트웍스 모빌리티 부문장(왼쪽 7번째)과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 사업부장(사진 왼쪽 6번째)이 참석했다. <사진제공=SK네트웍스>

[이뉴스투데이 이세정 기자] SK네트웍스는 SK텔레콤과 함께 SK렌터카에 사물인터넷(IoT) 전용망과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렌터카 관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전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태웅 SK네트웍스 모빌리티 부문장과 허일규 SK텔레콤 IoT·Data 사업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제휴로 SK네트웍스가 2016년 개발해 운영중인 스마트링크(운행기록 자기 진단 장치)와 SK텔레콤에서 운영중인 차량용 IoT 플랫폼인 스마트플릿, IoT 전용망 'LTE Cat.M1'을 활용해 다양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예컨대 양사는 IoT 전용망으로 렌터카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차량 이상유무 등을 즉시 감지해 안전한 렌터카 이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SK렌터카에 설치된 통신 장치로 엔진 상태와 주행거리 정보, 고장 코드 등을 수집 가능해 차량 관리와 사고 예방은 물론, 안전운전 도우미 역할도 가능하다.

SK네트웍스는 스마트링크로 SK렌터카를 포함해 약 1만5000대 이상의 차량에서 월 100만건 이상의 차량운행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독자 개발한 커넥티드카 플랫폼인 스마트플릿과 LTE Cat.M1을 활용해 SK렌터카에서 생성되는 정보를 기존 대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 LTE Cat.M1은 SK텔레콤이 지난 4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저전력 광대역(LPWA) 기술로, 최대 3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한다. 기존 통신망은 알림이나 수치 등 소량의 데이터 전달만 가능했지만, LTE Cat.M1은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 전달이 가능하다.

SK네트웍스는 IoT 통신망 기반으로 한 차량관리 플랫폼인 스마트링크로 차량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SK텔레콤의 스마트플릿과 T 맵 인프라를 활용해 SK렌터카 이용자의 운전습관을 측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급가속,  급출발, 급감속, 과속시간 등 운전 습관을 점수화해 국내 최초로 렌터카 이용료 할인 혜택 제공 상품을 개발하는데 뜻을 모았다. 양사는 올해 말까지 전용 단말 개발 및 시범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SK렌터카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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