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유은혜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차질 없는 공약 이행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 때 시달린 사람이 일을 더 잘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앞으로 업무에서 유능하다는 걸 보여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유 장관에게 "교육의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은 다 공감하지만 생각의 방향은 다 달라 어렵다"며 "교육의 완전국가책임제, 고교무상 교육 등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사회부총리로서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체육·복지 등부터 노동까지 사회 전 분야에서 포용사회·포용국가로 갈 수 있는 중심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명장 수여식에는 임명된 공직자의 가족도 초청하는 관례에 따라 유 부총리의 시어머니 정종석씨가 함께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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