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도어록이 기술의 발전으로 홍채와 얼굴인식까지 가능하게 됐다. 출입통제 솔루션 업체들은 생체 인식으로 소비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면서 보안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파이브지티와 케이티앤씨 보안 솔루션 <사진출처=각사 홈페이지 캡처>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가정용 도어록이 기술의 발전으로 홍채와 얼굴인식까지 가능하게 됐다. 출입통제 솔루션 업체들은 생체 인식으로 소비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면서 보안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브지티와 케이티앤씨, 아이리시스 등은 생체 인식 가정용 도어록과 얼굴 인식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우선 파이브지티는 얼굴 인식 보안솔루션인 '유페이스키'를 개발해 출시했다. 유페이스키는 사용자 얼굴에서 4만여개 특징을 인식하며 적외선 카메라를 사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얼굴인식을 가능하게 했다.

또 위급 상황 경보 시스템도 탑재돼 사전에 등록한 표정 변화에 따라 위급 상황 인지도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연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에 있어도 집안 출입 여부와 귀가를 확인할 수 있다.

파이브지티는 유페이스키를 용인 한양수자인 더킨포크 타운하우스 294세대에 도입했을 뿐 아니라 포항 GS자이 아파트 1567세대, 부산 아시아드 하늘채 아파트 660세대에 공급하고 있다.

케이티앤씨는 홍채인식 시스템을 도입한 출입통제 단말기 브랜드 'KEES'를 통해 'E8100-P'와 'E8100-L'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60cm 정도 거리에서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으며 고해상도 카메라 2대를 사용해 다양한 사용자 조건에서도 자동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또 내부에서 내부 강제 잠금 기능을 설정하면 외부의 어떤 인증시도도 허용하지 않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입출이력과 등록된 홍채, 비밀번호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아이리시스도 사용자를 자동 감시하고, 얼굴인식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잇는 차세대 얼굴인식 디지털 도어락 'LOCKIT-IFP100'을 선보였다.

1대 다 싱크로가 가능한 바이오 인식 체계를 장착한 이 제품은 별도 동작 없이 사용자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얼굴 인식을 통해 간편하게 출입을 도와준다. 

적외선 기반 특수 개발된 카메라를 사용하는 이 제품은 코와 입, 눈썹, 턱 등 얼굴 골격이 변하는 각 부위 100여 곳을 분석해 출입을 통제한다.

업계 관계자는 "열쇠로만 이용되던 출입 보안 체계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최근에는 생체 인식을 통해서도 가능해졌다"며 "회사들은 더욱 편리하고 간편하지만 보안을 강화하는 제품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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