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빅 3중 넷마블과 넥슨, 넷마블 등 3N을 제외한 중견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로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사진은 연내 출시 계획인 게임빌 '엘룬' 포스터 <사진제공=게임빌>

[이뉴스투데이 오복음 기자] 게임사 빅 3중 넷마블과 넥슨, 넷마블 등 3N을 제외한 중견 게임사들이 신작 출시를 통해 하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각사들은 여러가지 장르 게임을 선보이며 유저들을 공략하겠다는 각오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과 엠게임, 선데이토즈 등은 신작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게임빌은 자사 블록버스터급 모바일 MMORPG인 '탈리온'을 동남아시아에 선출시했다. 

PC급 전투 시스템이 돋보이는 블록버스터 게임인 탈리온은 모바일 환경에서 점프, 구르기 등 컨트롤을 강화해 다른 MMORPG와 차별점을 뒀고, 360도 자유롭게 시점 조절이 가능한 Full 3D View로 하늘까지 보이는 오픈 필드를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게임빌 측은 동남아 출시 이후 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3위에 안착하며 기대감을 얻은 탈리온을 연내 국내에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엘룬'과 '게임빌 프로야구', 'NBA NOW' 등 다른 여러 장르 게임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엘룬은 200종에 육박하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통해 다양한 스킬에서 발생하는 전략의 묘미가 돋보이는 게임으로, ‘다크스톤’을 찾기 위한 ‘엘룬’들의 여정이 담긴 수준 높은 스토리도 강점으로 꼽힌다.

게임빌 프로야구는 2013년 출시 돼 누적 다운로드 6600만을 기록한 게임으로 5년 만의 부활로 많은 유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으며, 미국 프로농구(NBA) 정식 라이센스를 취득한 'NBA NOW'도 스포츠 게임 유저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올 하반기는 특히 게임빌의 히트 IP를 비롯해 글로벌 흥행 기대감이 높은 신작들이 준비되어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게임빌의 이름을 알린 ‘게임빌 프로야구’를 비롯해 ‘엘룬’, ‘피싱마스터2’ 등 자체 개발 라인업도 풍성한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엠게임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카지노게임 ‘카지노바 럭앤롤(Casinova-Luck’n Roll)을 유럽 38개국에서 현지 퍼블리셔 게임카페서비스를 통해 소프트런칭을 실시했다.

‘카지노바 럭앤롤’은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30여종의 슬롯머신, 다양한 미니게임을 탑재했고, 대표적인 카드게임인 텍사스홀덤, 3포커, 블랙잭 및 룰렛의 실시간 이용자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또 투자를 기반으로 하는 자산 시스템을 통해 게임 재화를 증가시킬 수 있고, 텍사스홀덤에 딥러닝 인공지능을 적용시킨 딜러 및 이용자를 지원해 원활한 게임 진행을 돕는다.

엠게임은 이번 소프트런칭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완성도를 높인 후 연내 자체적으로 글로벌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선데이토즈도 국내에 선 출시한 신작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스누피 틀린그림찾기는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이 등장하는 피너츠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일반 게임과 함께 스피드, 반전, 포커스 스테이지와 카드 찾기, 보스 격파 등 특색 있는 10개의 게임 모드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와이디온라인은 웹툰 IP를 활용한 '외모지상주의 모바일'을 선보일 계획이며, 조이시티는 모바일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인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2분기 성적이 저조했던 중견 게임사들이 다양한 장르의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뿐 아니라 국내와 글로벌 유저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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