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 차량 모두 급증…고속도로 '자정까지 정체'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추석 당일인 24일 귀성·귀경 행렬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하행선에서 지·정체 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귀성·귀경길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정체는 오후 4~5시쯤 가장 심할 것으로 보이며 자정이 넘어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부산~서울은 8시간 50분이 걸린다. 시외버스, 고속버스를 이용해도 서울~부산은 6시간 20분, 부산~서울은 5시간 20분이 걸린다.

동시에 귀성 행렬도 꼬리를 물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서울~부산은 8시간 40분, 서울~광주는 6시간20분, 서울~목포는 6시간40분 가량 걸릴 것으로 추산된다. 평소보다 2~3시간 지체되는 셈이다.

공사 관계자는 "귀경객이 증가하면서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오후 5∼6시께 정체가 극심했다가 새벽 1∼2시께 해소될 것"이라며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