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더 맛있게 보내는 방법...쇼핑몰에서 즐기기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우리나라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복합쇼핑몰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른과 아이들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부터 체험형 클래스 등을 앞세워 소비자 발길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우선 롯데월드몰과 롯데몰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정상 영업을 한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오는 25~26일까지 MF(지하 1층) 무지(MUJI)매장 앞에서 가훈 적어주기 이벤트를 선보인다. 당일 구매 영수증 지참 고객을 대상으로 서예 작가가 고객 가훈을 적어 액자에 담아 증정한다. 1일 80명 한정이다.

24일에는 한복 착용 고객을 대상으로 놀부부대찌개, 사보텐, 봉추찜닭 등 7곳 F&B 매장에서 사이드 메뉴 또는 음료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에는 MF 특설무대에서는 아동 동반 가족고객을 위한 마술쇼를 펼친다.

롯데월드몰은 22일 5층 29스트리트에서 다음달 중순에 예정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참가 가수 공연을 선보인다. 22~26일까지 4층 연두마루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쇼와 마임공연이 진행된다. 22일, 24일, 26일에는 마술쇼가, 23일과 25일에는 마임공연이 각각 펼쳐진다.

롯데몰 수원은 21일부터 26일까지 1층 센터홀에서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 떡매치기, 팽이치기, 윷놀이, 투호던지기를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3일 2층 상설무대에서는 어린이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전래동화 ‘해님달님’ 인형극을 진행한다.

롯데몰 은평은 23일부터 25일까지 1층 센터홀에서 윷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와 같은 민속놀이 체험존을 선보인다.

스타필드는 미래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스타필드는 구글과 함께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을 마련했다. 스타필드 고양과 코엑스몰은 지난 18일부터 스타필드 하남은 19일부터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체험 부스는 구글 홈이 명절 기간에 진출하는 점에 착안해 한국 전통적인 문화인 ‘집들이’란 주제로 체험존을 설치했다. 거실과 침실 공간으로 꾸며진 집 공간 체험존에서 실생활 내 구글 홈 성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명절 이벤트도 마련됐다. 명절을 맞아 진행되는 ‘전통 민속놀이 놀이마당’은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콘셉트로 조선시대 직업별 의복을 갖춘 6명 배우들이 익살스러운 만담과 재치로 관객들에게 웃음보따리를 선사한다.

추석 연휴인 22~26일까지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에서 매일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중앙 아트리움에서 진행된다. 잡귀를 쫓고 복을 빌어주는 사자놀이와 다채롭고 화려한 전통 탈춤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한가위 퍼레이드’도 고양·하남·코엑스몰 전 점포에서 실시된다.

'한가위 퍼레이드'는 22~23일 고양점을 시작으로 오는 24~25일에는 하남점, 연휴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코엑스몰에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와 5시로 회당 30분씩 1일 2회에 걸쳐 실시된다.

여의도 복합쇼핑문화공간 IFC몰도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는 ‘청춘마켓’과 어린이 전통문화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연휴인 21~ 25일, L3층에서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신흥 전통시장인 '동진시장'의 청년상인들이 참가하는 ‘IFC몰 청춘마켓’이 열린다. 청춘마켓은 가죽 및 패브릭 소품, 손뜨개, 캘리그라피 등 청년 예술가가 직접 만든 수공예 예술품과 반려동물을 위한 의류 및 악세사리 등을 판매한다.

IFC몰 청춘마켓은 전통시장 콘셉트로 꾸며지며, 동진시장을 재현한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행사 기간 청춘마켓에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기념품을 선착순 증정한다.

아울러 23~25일, 3일간은 명절을 맞아 모인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어린이 전통문화 체험 클래스를 진행한다. 지등 꾸미기와 재활용 공예,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클래스를 23일과 25일에는 1일 3차례(13시, 15시, 17시), 추석 당일인 24일에는 2차례(15시, 17시)에 걸쳐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