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삼화페인트공업 본사<사진제공=삼화페인트공업>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특수정밀화학 제조업체 대림화학을 80억원에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림화학은 경남 함안에 위치한 업체다. 주요 사업으로 전자재료 및 의약품 중간체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자재료 및 의약품 중간체 제조에 필요한 화학합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림화학은 금속이온관리를 보유하고 있고 전자재료, 의약품 등에 원료로 사용되는 ‘그리냐르’ 반응기술을 보유해 연 300억원대의 매출을 유지해왔다.

정밀화학 제품 특성상 단일제품을 연속으로 생산하는 구조가 아닌 다품종 소량으로 제품을 생산해야 하는 부담과 수요변동 예측 실패에 따른 재고 누적으로 유동성 부족에 직면했다. 지난 2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이달 18일 대림화학 회생계획 인가를 결정했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대림화학이 보유한 전자재료 소재, 의약품 중간체, 촉매 등 특수기능성 화학소재 제품 시장 진출과 도료산업 간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대림화학 인수를 발판으로 도료산업에서 나아가 특수기능성 시장 확대를 통해 지속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