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테와 실러 동상 <사진제공=KRT>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독서의 달’ 9월 다양한 문학행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KRT여행사가 대문호를 만나는 유럽 패키지 상품을 18일 추천했다.

‘괴테가도&동유럽 6국 10일’ 상품은 괴테와 관련 있는 도시들을 방문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독일의 자랑, 유럽사에 획을 그은 괴테는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희곡 ‘파우스트’를 비롯해 활발한 작품 활동으로 세계 문학사에 지대한 공적을 세웠다. 1년 9개월 동안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여행기를 내기도 했다.

괴테가도란 괴테와 관련이 있는 도시들을 잇는 길을 칭한다. 괴테가 태어난 프랑크푸르트, 유네스코 세계 유산 지정 도시 바이마르, 젊은 시절 법학을 공부했던 라이프치히를 방문한다.

셰익스피어를 만나는 영국 스트랫포드 어폰 에이번 <사진제공=KRT>

‘영국&이탈리아 10일’ 상품에서는 셰익스피어를 만날 수 있다.

셰익스피어가 유년과 청년 시절을 보낸 고향 스트랫포드 어폰 에이번에 방문한다. 생가가 있을 뿐 아니라 그와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가 연중 이어진다. 비단 셰익스피어 관련 요소가 아니더라도 여유롭고 한적함이 가득한 소도시의 매력이 방문객을 사로잡는다.

셰익스피어는 영문학이나 연기를 전공하는 이들에게 현재까지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극작가이자 시인이다. 셰익스피어 작품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 <사진제공=KRT>

‘러시아일주 5일·6일’ 여행은 러시문학 탐방 기행이다.

러시아에서는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푸시킨, ‘죄와 벌’ 도스도예프스키, ‘안나 까레니나’ 톨스토이, ‘갈매기’ 체호프 등 유수 문학가들을 곳곳에서 발견하며 재미를 느낀다.

대표 도시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집중 탐구하는 일정으로, 일정에 따라 이동 수단 의미를 넘어 박물관과도 같은 모스크바 지하철, ‘러시아 문학의 표트르 대제’로 불리는 미하일 로모노소프 동상이 있는 모스크바 국립 대학,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푸시킨 단골 문학 카페가 있는 넵스키 대로 등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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