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건자재기업 이건은 기타리스트 밀로쉬 카라다글리치를 초청해 ‘제29회 이건음악회’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건음악회는 이건이 지역 사회에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0년부터 매년 실시한 클래식 콘서트다. 

밀로쉬는 ‘기타의 목소리’를 주제로 솔로 연주와 앙상블 연주를 펼친다. 정통 클래식 ‘바흐’를 시작으로 스페인 음악을 대표하는 ‘호아킨 로드리고’, 탱고의 ‘아스트로 피아졸라’, ‘존 레논’의 명곡 등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밀로쉬는 기타 솔로를 비롯해 국내 대표 음악가 7인의 협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 류경주와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 유리슬 등이 참여해 기타와 현악기 연주를 펼친다.

공연 기간 중에는 부대 행사도 열린다. ‘이건음악회 아리랑 편곡공모전’의 당선작이 이번 음악회의 엔딩을 장식하며, 다문화가정·저소득층 등을 초청한 나눔 콘서트도 진행된다.

이건음악회는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6개 도시에 걸쳐 7회 펼쳐진다. 10월 19일 인천 부평 아트센터 해누리 극장, 10월 20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10월 24일 광주 5.18 기념문화센터 민주홀 등이다. 이외에 10월 2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10월 27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2회), 10월 28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도 진행된다.

티켓 응모 이벤트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내달 3일까지다. 당첨자는 10월 5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이건 관계자는 “밀로쉬는 음악 교육에 열정적으로 음악이 주는 감동과 에너지를 나누기 위해 노력해온 이건음악회의 취지와 잘 맞아 초청연주자로 선정됐다”며 “올 가을 밀로쉬의 손끝으로 전하는 선율을 감상할 기회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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