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18 다문화 화합한마당·Walk Together'가 16일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다문화가족, 유학생, 일반시민 등 1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제공=대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시는 ‘2018 다문화 화합한마당·Walk Together’가 16일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 다문화가족, 유학생, 일반시민 등 1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들꽃두드림’ 공연단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CMB 어린이 합창단, 다문화가족의 국가별 패션쇼, 오카리나, 초청가수 등 문화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행사장에는 세계 각국의 이색적인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인기를 끌었으며 참가자 전원이 함께 동행하는 한밭수목원 걷기 행사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는 각국의 전통의상·놀이·음식 등 다양한 세계 문화 체험과 스토리가 있는 세계문화기행, 이중언어골든벨 등 자녀들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커피점토,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키르키즈스탄 출신 결혼이민자 카스모바 굴나즈씨는 “이런 다문화 축제를 통해 고향 친구들도 만나고 세계 각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은 다양한 출신이 어울리는 개방과 포용의 도시”라며 “민선7기에는 좀 더 따뜻한 포용으로, 다문화 가족과 더불어 사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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