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민석 기자] KB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정보사 미국 다우존스가 발표한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에서 3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DJSI는 1999년 '미국 S&P 다우존스'와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수다.

글로벌 상장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2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 성과 △사회 책임 △환경 경영 등 기업 존속에 장기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종합 평가·발표한다.

이 지수는 사회책임투자(SRI) 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DJSI 월드 지수에는 전 세계 유동자산 시가총액 상위 2521개 글로벌 기업 가운데 12.6%인 317개가 편입됐다.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20개가 포함됐다. 은행산업 부문에는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BNP파리바 등 27개의 금융회사가 이름을 올렸다.

KB금융은 2016년부터 3년 연속 최상위 등급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또 2017년부터 2년 연속 글로벌 은행산업 2위, 국내 은행산업 1위 기업으로 선정돼 지속가능 측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KB금융은 고객관계관리, 재무안정성, 정보보안, 리스크관리, 금융포용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KB금융 관계자는 "성숙한 기업 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