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전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부정채용 및 인사 청탁 근절 자정 결의 대회' 모습.<사진제공=강원랜드>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강원랜드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에 관한 임직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0%가 “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원랜드는 그동안 추진한 청렴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체 임직원, 업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 970명 중 90.3%가 “청탁금지법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변했고 82.4%가 “청탁금지법 시행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나 업무수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답하는 등 청탁금지법 시행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조직 내 변화된 모습과 관련해선 부정청탁 관행 개선을 가장 많이(55.9%) 꼽았고 접대문화가 변화됐다는 의견이 47.49%로 뒤를 이었다. 또 갑을관계의 관행이 개선됐다(28.87%)는 의견도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응답자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청렴정책과 청렴교육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조직 내 청렴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에 의거 공기업에 부합하는 경영윤리 및 청렴의무를 적용한 ‘임원 직무청렴계약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부정 채용 및 청탁 근절 자정 결의 대회’ 등 다양한 청렴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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