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성 한국생산성본부회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마시모 반지 아두이노 창립자(왼쪽에서 네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

[이뉴스투데이 유영준 기자] 한국생산성본부가 세계 최초로 아두이노(Arduino) 자격시험을 개발한다.

생산성본부는 12일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 아두이노와 ‘사물인터넷(IoT)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두이노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오픈소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일반인들도 쉽게 프로그래밍과 IoT 컨트롤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한 도구다. IoT 글로벌 표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IoT 기반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많이 활용된다. 또한 높은 접근성·호환성·확장성·유연성으로 글로벌 메이커 교육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생산성본부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아두이노와 함께 IoT 지식과 기술을 평가 인증할 수 있는 자격시험을 개발하게 된다. 산업계 실무자 수준의 자격 검증으로 아두이노 관련 자격시험이 개발되는 것은 세계 최초다. 향후 이를 기업과 대학에 보급해 IoT 인재 양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생산성본부는 국내 메이커 교육 확산에도 나선다. 메이커 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가 필요로 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교육법이다. 양사는 메이커 교육 관련 프로그램 등을 공동으로 개발, 대학생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중점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국을 최초 방문한 아두이노의 창립자인 마시모 반지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IoT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제조기업과 대학과의 다양한 협력을 기대한다”며 “최초로 개발되는 아두이노 자격시험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우수한 IoT 인력 양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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