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 ‘구글 홈’ 연동 개시…스마트보일러 사업 박차

[이뉴스투데이 신승엽 기자] 경동나비엔은 ‘구글 홈’을 통해 자사 스마트 원격제어보일러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구글 홈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하는 음성 인식 스피커다. 사용자가 집 안에서 구글 검색을 통해 답을 얻고, 음악 감상을 하고, 일상 업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구글 홈은 오는 18일 국내에 공식 출시된다. 

경동은 연동 서비스를 지원함에 따라 난방이나 온수 온도 조절 등 보일러의 기능을 음성을 통해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나비엔 스마트 톡 어플을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제품들은 모두 구글 홈 연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NCB760이다. 일반 보일러에 비해 최대 28.4%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며,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79%까지 줄여준다. 

소비자는 구글 홈을 통한 원격제어 서비스 외에 나비엔 스마트톡 어플리케이션으로 집 밖에서도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다. 가스 사용량까지 실시간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한 난방 활용이 가능하다. 

김시환 경동 마케팅본부장은 “구글 홈을 통한 보일러 원격제어 연동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