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점의 집합이 선이 되듯,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들이 모여 역사가 됩니다. 개별적으로는 큰 의미를 갖지 못했던 사건, 사고들이 훗날 역사적 의미를 부여받기도 합니다.
이에 이뉴스투데이는 훗날 문재인 시대를 돌아볼 때 참고 자료가 될 <문재인 정부 D+α>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 코너에는 ▲국내 정치▲외교 안보▲경제▲사회 문화 등 4개 분야에서 일어나는 문재인 정부 관련 주요 뉴스들을 일지 형태로 요약 정리해 게제합니다.
문재인 시대 비망록이라 할 수 있는 이 코너가 독자 여러분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기대합니다.
< 편집자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왼쪽)가 10일 서울 창덕궁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페이스북>

◆ 문재인 대통령 ‘창덕궁’서 인니 정상 환영식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울 창덕궁에서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가졌다.

청와대는 환영식을 특별히 이날 휴관인 창덕궁을 열었다. 창덕궁에서 국빈 환영식이 열린 건 해방 이후 처음이다.

청와대는 “한국 전통건축을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이자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인 창덕궁은 300년 동안 왕이 주재했던 ‘법궁’으로서 순종 때까지 사용된 최후의 궁궐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환영식은 궁중무용 ‘가인전목단’ 공연으로 시작됐다. ‘아름다운 사람이 모란을 꺾는다’는 뜻을 지닌 ‘가인전목단’은 조선시대 외국 사신을 위한 접견 등에서 공연됐다. 이후 두 대통령 내외는 양국 수행원 등과 기념촬영을 한 뒤 인정전 내부를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창덕궁은 600년 동안 조선 임금이 집무를 보고 외국 사신을 맞고 신하들과 국정을 논의하던 곳”이라며 “현대에 들어와서는 조코위 대통령이 조선의 궁에서 최초로 공식 환영 행사를 한 외국 정상”이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창덕궁이 얼마나 아름답고 큰지 알게 됐다”며 “특별한 환영 행사를 해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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